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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얄리아 주한미군기지 불상 등 4점 인수, 부산시립박물관에 전시보관
등록일
2006-11-20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7402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1월 17일부터 지난 8월 공식 폐쇄된 부산 미군기지 하얄리아 캠프 내에 보관되어 있던 불상 3점과 비석 1점 등 총 4점의 문화재를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인계받아 부산시립박물관으로 하여금 전시 보관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향후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LPP)에 의해 반환되는 미군기지 내 문화재의 관리와 보호에 대한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02년 1월 29일 미군 소식지인 ‘Stars and Stripes'지에 게재되면서 ’하얄리아 캠프 불상‘은 알려졌다. 이 화강암 불상 3점(사진 1)은 제작기법과 형태 등이 유사한 점으로 보아 동일인에 의해 조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 연대는 통일신라시대 말기부터 조선시대까지로 학자들 간에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으나 인수 후 정밀 학술조사를 통해 그 제작 연대 등이 밝혀질 전망이다. 또 다른 유물인 ‘마두관세음보살(馬頭觀世音菩薩)’의 7자가 새겨진 비석 1점은 상기 3점의 보살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예전 존재했던 마두관세음보살의 표시석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료조사 등 문헌검증을 거쳐 최초 위치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 유물들은 하얄리아 캠프의 공식폐쇄 전까지는 기지 내 사무실에 보관되었고 폐쇄 후에는 도난 등 안전관리를 위해서 대구캠프 미군부대 사무실로 옮겨져 보관되어 왔다. 이번에 이 유물들을 인계받게 되면, 불상과 비석은 보존처리와 제작 연대와 제작의도, 원래의 위치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연구를 거쳐 부산시립박물관이 전시 보관토록 할 계획이다. 주한미군기지는 군부대라는 특수성으로 접근이 어려워 주한미군 기지 내 문화재에 대한 조사 자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한미군기지 문화재 조사(2006~2011년)”를 통해 주한미군기지 내에 분포되어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조사와 보호대책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SOFA 산하 문화재보호분과위를 통하여 “문화재 보호를 위한 절차서를 체결”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주한미군기지 안에 우리 문화재가 보호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SET_FILE]1[/SET_FILE]
불상 1
<불상 1>


불상 2
<불상 2>
담당자 : 발굴조사과 윤순호 연락처 : 042-481-4941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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