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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선왕실 가마의 목포 행차
등록일
2006-06-27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8271




-해양유물전시관에서 6월30일부터 7월30일까지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고품격의 조선왕실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조선왕실의 가마」특별전을 2006년 6월 30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사회교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조선왕실의 가마」특별전은 서울(국립고궁박물관), 제주(국립제주박물관)에 이어 세 번째 행차로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왕실가마 가운데 왕과 왕비·왕세자가 사용하였던 연(輦), 공주·옹주가 탔던 덩(德應), 대한제국기에 새롭게 등장했던 봉교(鳳轎), 그리고 왕실가마 주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의장기 등을 함께 전시한다. 조선왕실의 가마는 왕과 왕실가족의 단순한 이동수단뿐 아니라, 국가 의례를 거행하기 위해 궐 밖으로 장대한 어가행렬(御駕行列)을 이루며 행차할 때 사용되었다. 어가행렬의 꽃은 왕실가마였으며, 그 주위에는 통치자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한 수많은 호위병사와 문무백관들이 동반하였다. 특히 화려하고 위용 있는 행렬의 의장은 왕실의 위엄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조선시대에 백성들이 ‘국왕의 행차’를 보는 것은 일생에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특별한 일이었다. 또한, 화려하고 장엄한 행렬은 단순한 구경거리 이상이었다. 조선의 국왕들은 백성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백성들은 왕 앞에 직접 나서서 어려운 사정을 상언(上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일성록(日省錄)-국보 제153호인 이 책은 조선 영조 36년(1760) 1월부터 1910년 8월까지 조정과 내외의 신하에 관련된 일기로 임금의 입장에서 펴낸 정부의 실질적이면서 공식적인 기록이다.』에는 국왕이 행차에서 백성들을 만나며 느낀 점이 잘 기록되어 있다. "온 산에 가득한 백성들과 들에 가득한 곡식을 보니 감회가 있도다. 연사(年事)가 다행히 평년보다 잘 된 것도 황천이 돌보심이다… 관광민인(觀光民人) 또한 담장처럼 둘러서니 억만을 헤아리는구나. 노인과 아이들을 이끌고서 길을 가득 메웠도다. 내 오늘 이곳에 임하여 이 백성들을 대하니 한 가지 생각에 가슴이 뛴다. 어찌하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일성록』78책, 정조 3년 8월 3일) 이번「조선왕실의 가마」특별전의 목포 행차는 왕실가마와 의장행렬이 지닌 상징성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왕실의 어가행렬에 담긴 다양한 의미와 왕실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 조선왕실의 가마 특별전 개요    ○ 전 시 명 : 조선왕실의 가마 특별전    ○ 장 소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    ○ 기 간 : 2006. 6. 30(금) ~ 7. 30(일)    ○ 관 람 료 : 무료    ○ 기념행사 : 2006. 6. 30(금), 13:30 ~ 16:00    - 개 막 식(13:30 ~ 14:00, 사회교육관)    - 특별강연(14:00 ~ 16:00, 시청각실)    · 주제 : 조선시대 왕실의 문화유산    · 강사 : 소재구(국립고궁박물관장) ※ 첨부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곽유석 연락처 : 061-270-2039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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