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iz정답을 보내실때★

정답과 함께 *이름*연락처*주소*이메일 주소* 를 꼭~!꼭~!입력해 주세요~

다른 입력사항이 없으면 당첨이 안되요..ㅠㅠ

*Quiz정답은

① 글아래 [메일보내기]버튼을 클릭~!

② 뉴스레터 하단에 [한줄의견]버튼을 클릭~! 해주세요^^

③ 참고로 퀴즈담당자 메일주소는 [chquiz@ocp.go.kr]입니다.

*Quiz 마감일은 매주 금요일입니다.

*당첨자는 다음호(문화재발견_104)에서 발표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0^

-------------------------------------------------------------------------



[center] ◆ 돈암장 ◆





1. 등록번호 :제91호(2004년 9월 4일 등록)

2. 소유자 :김수근

3. 설계자 :송내시(宋內侍)

4. 건립연도 :1939년

5. 면적 :연면적 427.94㎡

6. 위치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 4가 103-3

7. 현 용도 :주택

8. 구조 :목조 및 조적조



돈암장 일곽은 광복직후, 이승만 박사가 미국으로부터 귀국하여 한동안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정부가 아직 수립되지 못했던 때에 여러 분야의 정객들이 드나들며 국가의 앞날에 대하여 토론하던 곳으로, 당시에는 지금 우리가 이집 터에서 볼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큰 대지와 큰규모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이 박사의 처소는 현재 문화재로 등록된 이 건물이 아니라 대지내의 남동쪽 부분에 역시 한옥으로 지어진 본채였으나 그 건물은 헐려서 양옥으로 대체되었고, 현재는 등록된 이 건물만 남았다. 원래 이 집으로의 접근도 현재의 서북쪽 대문을 통하는것이 아니라 동쪽 아래 길에서 이루어졌다. 지금도 그 때의 대문 흔적과 접근로를 볼 수 있다.



문화재로 등록된 이 건물은 1939년에 건립된 것으로, 그동안 사용자가 보수, 보강한 흔적이 여러 군데 보이기는 한다. 기초부분의 보강 흔적과 건물 뒷부분을 증축하여 현대식 기법을 가미한 부속시설을 마련한 것 등은 지정문화재의 기준으로 본다면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요 구조재와 평면의 구성이 1930년대 근대 한옥 건축이 가지고 있던 특성을 원형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근대주거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2004년 9월 4일 등록문화재 91호로 등록·관리하고 있다.



번듯한 기단 위에 팔작지붕의 당당한 건물을 올려놓고, 내부의 구성은 경기도 근대민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면을 하고 있다. 즉, 안방+부엌, 건넛방, 대청, 부속 방들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각 방들은 서울 시내의 북촌이나 교외 농가의 민가 보다는 큰 규모이다. 특히 대청은 그 규모가 상당히 커서 대가의 사랑채 구실을 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정면과 배면에 둘러쳐진 유리문은 중부지방의 한옥 변천과정에서 툇마루와 대청을 실내 공간화 함으로써 추운 겨울에 대비하여 합리적으로 방한 대책을 마련한 모범적이고도 보편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돈암장을 단지 이승만 박사의 거처였다는 데에만 의미를 둔다면 이 건물은 본채가 아니었기에 그 무게가 반감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근대주거변천사에서 이 건물을 바라본다면 아직까지 잘 활용되고 있는 근대한옥민가 유형 중 규모가 큰 집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배면의 증축한 부분은, 등록문화재 제도 제정 이전에 이루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등록문화재에서 허용하고 있는 증개축을 적절하게 시행하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의 결과를 예시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사유로 등록, 보존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한국근대정치사의 현장이 보존될 수 있었다는 데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 우정디자인기획에서 발간한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Vol.2]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