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문화재, 관광,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자체의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4건을 선정 발표하였다. 선정된 사업에 대하여는 사업내용에 따라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자체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지원 프로그램은 문화재가 엄격하고 박제화 된 보존대상을 넘어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되게 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지자체에서 신청한 20건을 대상으로 사업추진력, 콘텐츠의 우수성, 지속발전 가능성, 문화재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북 완주군, 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남 신안군, 충남 부여군에서 신청한 4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완주군의 ‘완주문화유산 리얼 生生 토크’는 지방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답사, 토론,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역문화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광산구의 ‘월봉서원 문화체험’은 월봉서원이 지닌 문화와 역사를 놀이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신안군의 ‘증도 소금밭 체험’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평염전에서 천일염을 직접 만들어 보고 소금으로 조각을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부여군의 ‘부여정림사지 문화예술공연’은 정림사지의 역사적 이야기를 소재로 창작물을 공연하여 폐사지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선정된 지자체의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하여는 문화재청의 후원 명칭과 사업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기획·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자문·조언 등을 통하여 지자체에 바람직한 문화재 활용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평가단을 구성하여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내용을 점검하여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문화재활용팀 우경준, 권순성 전화번호 : 042-481-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