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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어린이 문화재 박물관 16.] 조상들의 멋과 유행, 조선 시대 옷
등록일
2008-03-03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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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와 같은 무덤 속 그림이나 풍속화, 옛날 문헌 등을 살펴보면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옷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또 옛날에는 무덤 속에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 입었던 옷을 넣었기 때문에 무덤에서 출토된 옷을 통해서도 우리 민족의 옷을 알 수 있지요. 옷은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의 특징, 각 시대의 생활 모습과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중요한 민속자료랍니다.





무용도 : 무용총

무용총은 중국 둥베이 지린성 지안현에 있는 고구려 고분이다. 이 고분의 동벽에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남녀 14명이 그려져 있다. 모두 바지와 저고리를 입고 있으며, 허리에 끈을 매고 있다.



무덤에서 출토된 조선 시대 옷

옷은 잘 썩기 때문에 우리가 실물로 볼 수 있는 옷은 대개 조선 시대의 옷이에요. 무덤 속에서 나온 옷들 가운데 가치가 높은 것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됩니다.

당의는 그 길이가 무릎 정도까지 오는 여성들의 윗옷이에요. 궁중에서는 평상복으로, 조선 시대 반가의 여성들은 예복으로 입었지요.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옷이어서 당의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당의는 아랫도련선의 곡선이 무척 아름다워요. 지붕의 처마선과 비슷하지요. 당의의 겨드랑이 양 옆의 트임은 원래 직선이었는데 점점 곡선으로 파이게 되었답니다. 그에 따라 아랫도련도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게 된 것이에요.

창옷은 남자들이 입었던 겉옷으로, 남자 두루마기와 비슷해요. 큰 창옷과 작은 창옷이 있었지만, 백성들은 큰 창옷을 입을 수 없었어요. 큰 창옷은 흰 모시나 옥색 모시를 홑겹으로 만들었어요. 양 옆과 뒷자락이 터져 있으며 소매가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창옷은 소매와 통이 좁고 길이가 길지요. 백성들은 작은 창의를 외출복으로 입었고, 양반들은 관복 밑에 받쳐 입었답니다.



우리 옷의 기본은 저고리와 바지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면 저고리와 바지를 입은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자도 겉옷이나 치마 밑에 바지를 입고 있지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옷은 거의 같았다고 하니, 우리는 상고 시대부터 저고리와 바지를 기본으로 입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저고리와 바지는 조선 시대를 거쳐 오늘날 한복의 원형이 되었고, 여자 바지는 치마 속에 입는 속옷으로 발전했지요. 임금과 양반들도 관복 밑에 평상복인 저고리와 바지를 입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고리와 바지를 입게 된 것은 날씨 때문이에요.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매우 덥고 비가 많이 오며, 겨울에는 매우 춥고 비가 적게 옵니다. 따라서 여름에 더울 때에는 쉽게 앞을 풀어헤칠 수 있고, 겨울에 추울 때에는 온몸을 감싸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이 필요했지요. 저고리와 바지는 이러한 자연조건에 딱 맞는 옷이랍니다.



덕온 공주 당의



조선 순조(1790∼1834)의 셋째 공주인 덕온이 입었던 당의이다. 겉감은 자주색 비단으로, 안감은 분홍색 명주로 되어 있고, 자주색 겉고름과 안고름이 달려 있다. 깃의 끝이 둥근 모양인데, 이렇게 둥근 깃을 ‘당코깃’이라고 한다. 겨드랑이 아래서부터 끝까지 양 옆이 트여 있고, 아랫도련이 반달 모양으로 부드럽게 선을 이루고 있어 아름답다. 겉감에는 ‘복(壽)’ 자와 ‘수(福)’ 자가 한자로 찍혀 있다. 덕온 공주 당의는 중요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색 무명 겹창옷



청원 전(傳) 박장군 묘에서 출토된 작은 창옷이다. 16세기에 입었던 옷으로, 무명으로 만들었으며, 양 옆으로 70cm에 이르는 긴 트임이 있다. 청색 무명 겹창옷을 비롯해 청원 전 박장군 묘에서 출토된 복식 33점은 중요민속자료 제117-14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명주 저고리



충청북도 청원 구례 손씨의 묘에서 출토된 옷으로, 17세기에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의와 달리 깃의 끝이 네모 모양인데, 이 네모난 깃을 ‘목판깃’이라고 한다. 남색 명주에 솜을 넣었고, 소매 끝에는 흰색 명주로 한삼을 대었으며, 같은 색으로 옷고름을 달았다. 지금의 한복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저고리 길이가 좀 더 길고 소매가 직선이며 옷고름도 무척 짧고 폭이 좁다. 남명주 저고리를 비롯해 구례 손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 15점은 중요민속자료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다.



도련 | 저고리나 두루마기 자락의 가장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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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출판사에서 발간한 [어린이 문화재 박물관②]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과 사계절 출판사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홍보담당관실 (042.481.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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