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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風納土城에서 “한성백제 최대 규모의 건물지” 발견
등록일
2007-06-12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5613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풍납토성(사적 제11호) 발굴조사에서 漢城百濟 (B.C.18~A.D.475) 시기에 축조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의 수혈 건물지가 발견되었다. 이 건물지는 남쪽 출입구부가 유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 길이 21m, 동서 너비 16.4m, 잔존 면적 약 344.4㎡(105평)의 규모로 현재까지 알려진 한성백제 수혈 건물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건물지는 평면 육각형 형태로 수혈을 판 뒤 벽 가장자리를 따라 너비 1m 남짓되는 도랑을 팠으며, 도랑의 내외벽에는 강돌과 점토로 벽을 쌓아 올렸다. 건물지 내부는 바닥면을 편평하게 하기 위해 정지 작업 및 성토를 한 뒤 두께 4~5cm의 점토다짐을 하여 생활면을 조성하였다. 특히 건물지의 북동편에는 5.5m 길이의 점토로 만든 터널형 부뚜막을 설치하였다. 건물지 바닥에는 벽 등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강돌들이 도랑 가장자리를 따라 다량 퇴적되어 있다. 건물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이 건물지 내부 퇴적토에서 출토된 유물과 그 위에 조성된 집자리의 유물이 3세기를 전후한 시기라는 점 등을 비추어 볼 때, 이 건물지가 늦어도 A.D. 3C 전후한 시점에 폐기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 건물은 그 규모나 독특한 구조 등에서 의례용 건물로 추정되고 있는 경당지구의 ‘呂’자형 특수건물지에 비견되거나 또는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된 시설물 혹은 당시 최고위 신분의 사람이 살았던 건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한성백제 최대 건물지가 발견된 197번지(소위 ‘미래마을 재건축부지’) 일대는 최근까지의 조사에서 국내 최고의 도로와 5천 점이 넘는 기와가 묻힌 구덩이 등 백제 왕성의 실체를 밝혀 줄 귀중한 자료들이 속속 발견됨으로써, 토성 중앙부에 위치한 경당지구와 함께 풍납토성에서 가장 중요한 궁전 및 관청 구역 또는 제사 구역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작년 말 조사된 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계속 연결되는 것이 확인되어 향후 계속될 발굴조사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에 문화재청에서는 긴급발굴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동 지역에 대한 조사가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 역시 풍납토성 내 사적지정 지역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에 박차를 가해 풍납토성의 실체 구명에 주력할 예정이다. ※ 자세한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붙임 : 사진자료 1부. [SET_FILE]1[/SET_FILE]
수혈건물지 내 부뚜막 전경
<수혈건물지 내 부뚜막 전경>


수혈건물지 전경
<수혈건물지 전경>


벽구 및 벽체 노출상태
<벽구 및 벽체 노출상태>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 신희권, 소재윤 전화번호 : 02-473-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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