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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효명세자, 군주의 길로 첫 발을 내딛다.
등록일
2005-12-19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2878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에서는 효명세자의 성균관 입학식을 기록한 의궤첩인 ꡔ왕세자입학도(王世子入學圖)ꡕ를 영인·발간하였다. 왕세자의 입학식을 기록한 의궤첩은 효명세자의 것이 유일한데, 모두 4종이 전하며, 그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본을 영인하였다. 이번에 영인한 ꡔ왕세자입학도ꡕ의 주인공은 순조의 첫째 아들인 효명세자(孝明世子, 1809~1830)로 세자가 아홉 살이 되던 1817년(순조 17년) 봄에 성균관에 입학하는 의례 내용을 여섯 폭의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기록한 것이다. 특히 6폭의 그림은 매우 치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장면 하나 하나를 입체적으로 포착하면서 전 장면을 연결시키고 있어 마치 동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준다. ꡔ왕세자입학도ꡕ 영인본의 발간 의미는 첫째, 우리 기록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의궤의 가치를 우리 국민들이 실물을 보듯이 확인하게 되는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의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국가 경영의 책임자인 국왕은 타고난 신분에 따라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통해 길러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ꡔ왕세자입학도ꡕ의 영인은 기술과 내용의 두 가지 차원 모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원본의 크기와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그림의 색깔과 글씨는 잉크가 아니라 먹과 천연물감을 사용해 인쇄하였으며, 영인에 필요한 한지(韓紙)까지도 원본 재질을 분석해 수제 한지를 주문 제작하여 전통적인 방식에 따른 수작업으로 제본 및 표지를 붙여 완성하는 방식을 시도하였다. 이것은 외형을 베끼는 방식의 영인이 아니라 원본의 겉과 속, 재료, 방식까지도 완전하게 담아 제작함으로써 전적(典籍)문화재의 영인본 제작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ꡔ왕세자입학도ꡕ영인본은 300부 한정판으로 제작하였으며, 영인작업을 총괄한 (주)안그래픽스(☎02-743-8065)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붙 임 : 1. 참고 자료(의궤, 효명세자) 1부 2. ꡔ왕세자입학도ꡕ(영인본) 관련 사진 자료. 1부. [SET_FILE]1[/SET_FILE]
왕세자입학도(내부펼침)
<왕세자입학도(내부펼침)>


왕세자입학도(1)
<왕세자입학도(1)>
담당자 : 동산문화재과 임형진 연락처 : 042-48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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