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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 “옹헤야~”
등록일
2005-12-16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2788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최근 소장하고 있는 희귀 국악자료 시리즈의 하나로 『경상도 민요』를 8개의 CD로 출반하였다. 이 음반에는 1967~1968년 당시에 문화재관리국이 경상도 각 지역에서 채록한 <모심는 소리>, <뱃노래> 등 139곡의 민요가 수록되어 있는데, 영남지역 특유의 메나리 토리(토리는 민속음악의 지역적 특징을 가리키는 용어로 선율을 비롯하여 소리의 표현법, 발성법 등을 포괄한다. 메나리 토리는 영동과 영남지역의 민요에서 주로 나타나며 미-(솔)-라-도-레-미의 5음으로 구성된다)로 불린 노동요를 비롯하여 규방가사에서 영향을 받은 4 · 4조의 가사(歌辭)형 민요 등 지금은 듣기 어려운 귀한 노래들이 실려 있다. 고된 노동의 힘겨움을 달래고 잊기 위한 노동민요 성격의 <망깨소리> <보리타작 소리> <삼 삼는 소리>, 고단한 삶의 현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시집살이 노래> <나무꾼 신세타령>,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놋다리밟기 소리> <윷손노래>, 동심을 표현한 동요 <잠자리 잡는 노래> <담사리 고동 부르는 노래>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경상도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양태와 정서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잊혀져 간 우리의 소리를 복원,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민요에 대하여 사설과 악보를 채록·채보하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 해설집도 함께 발간하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소장 중인 국악자료를 정리하여 정악 11종 33장, 민속악 27종 57장 등 총 38종 90장의 음반을 출반하였으며, 홈페이지(http://www.nrich.go.kr)를 통해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작고한 명연주자들의 연주와 지금은 듣기 힘든 희귀 음악자료들을 선정, 음반으로 출반하여 학계와 연주자 및 국악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CD 사진 뒷면 [SET_FILE]1[/SET_FILE]
경상도민요
<경상도민요>
담당자 : 예능민속연구실 송민선 연락처 : 042-860-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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