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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경복궁 흥복전지 및 함화당 · 집경당 행각지 발굴조사 자문회의 개최
등록일
2005-12-14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3433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는 문화재청 “광화문 및 기타권역 복원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복궁 흥복전지 및 함화당·집경당 행각지에 대한 발굴조사 자문회의를 12월 15일(목) 10 : 00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1번지 경복궁 흥복전지 및 함화당 · 집경당 행각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실시한다. 발굴 결과, 흥복전지(興福殿址) 및 부속행각지 9동과 함화당(咸和堂) · 집경당(緝敬堂) 행각지 7동의 위치와 규모를 알 수 있는 건물기초시설 유구들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 구역은 일제 때 조성된 곡수지로 인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나, 발굴조사 내용과 도면상의 복원 등 여러 가지 고증작업을 통하여 건물지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조사된 유구로는 문지 5기, 배수시설 13기, 구들시설 13기, 배연시설 3기, 담장지 2기 등이 있으며, 나아가 고종연간 이전에 중건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5동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로는 청기와 암막새를 비롯한 다수의 기와편과 전편, 그 외 도·자기류 100여점, 상평통보를 비롯한 금속류 20여점 등이 있다.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하여 흥복전 구역이 궁궐지 및 북궐도형의 문헌자료와 비교해 규모나 구조·배치면에서 대부분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집경당 동행각의 칸수가 6칸이라 기재되어 있는 반면 5칸으로 확인된 점, 집경당 남행각 칸수가 10칸이라 기재되어 있는 반면 9칸으로 확인된 점과 위치 또한 북궐도형보다 2칸 북편에 위치한다는 점, 북궐도형상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문지 2기가 추가로 확인된 점 등 일부 차이점이 확인되기도 하였다. 나아가 고종 연간 이전의 선대 유구의 확인으로 북궐도형 등 문헌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는 경복궁의 예전 모습에 대한 자료의 축적도 가능하였다. 한편 12월 19일~12월 23일 기간 중, 흥복전지 및 함화당·집경당 행각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각종유물과 자료를 현장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하여 조선시대 궁궐지에 대한 시민과 관련학자들의 이해를 높일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흥복전지 및 함화당·집경당 행각지는 아미산 북편과 향원정 남쪽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각회의를 열거나 외국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로 주로 사용되었다. 조선 초기 기록에는 보이지 않으나, 고종대 북궐도형과 궁궐지에는 기록되어 있는 건물로, 이후 일제는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을 중건하기 위해 이 일대 전각들을 헐어냈으며, 그 자리에 곡수지를 파고 일본식정원을 조성하였다. 함화당과 집경당 건물은 조선총독부 박물관의 사무실로 사용되어 철거를 면할 수 있었다.
[구들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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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와 암막새]
<[청기와 암막새]>


[청화백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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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복전 부속 행각지 전경]
<[흥복전 부속 행각지 전경]>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최인화 연락처 : 02-720-7066, uriina@nric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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