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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風納土城, 500년 백제왕도의 비젼과 과제』국제학술대회 개최
등록일
2007-09-11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5259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풍납토성 발굴조사 10주년을 기념하여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풍납토성, 500년 백제왕도의 비젼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 울림픽파크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국제학술대회는 풍납토성에 대한 10년간의 조사 결과 및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풍납토성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발표는 「풍납토성 조사·연구 성과」,「국내외 고도 보존 사례」,「풍납토성의 비젼과 미래」 등 총 3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의 기조강연과 발굴 담당자 신종국의 유적소개를 시작으로 국내외 관계 전문가 10명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 1주제인 ‘풍납토성 조사·연구 성과’에서는 풍납토성의 축조기법을 중국의 성지유적과 정밀 비교한 최종규(경남고고학연구소장)의 논문과, 풍납토성에 확인된 도성의 구조적 특징과 출토유물에서 드러난 풍납토성의 위상을 근거로 풍납토성이 백제의 첫 왕성인 하남위례성일 가능성을 주장한 신희권(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과 권오영(한신대학교 교수)의 논문이 주목할 만하다. 신희권은 대형 건물지와 제사터, 서기 200년 경에 축조된 포장 도로, 기와 5천점이 넘게 출토된 원형의 기와구덩이가 밀집된 풍납토성의 중앙부 일대를 당시 왕성의 궁전 및 제사구역으로 추정하고, 성벽을 따라서 그 안쪽으로 고급관리들이 거주하는 주거지가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았으며, 2곳에서 발견된연못지의 흔적을 각각 왕궁과 왕성의 정원유적으로 추정하였다. 권오영은 풍납토성에서 발견된 유들을 토기, 와전류, 외래기성품 등으로 구분하고 이러한 유물이 차별적으로 집중 출토된 풍납토성이야말로 당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한성기 백제 왕성임이 틀림없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제 2주제인 ‘국내외 고도 보존 사례’에서는 풍납토성과 유사한 사례가 될 수 있는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의 고도 보존과 활용 사례들을 모아 풍납토성의 향후 모델을 가늠해 보게 된다. 이 시간에는 Luisa. De. Marco(이탈리아 리구리아주 국가문화유산 감독관)를 비롯해 進藤秋輝(일본 동북역사박물관 관장), 白雲翔(중국 사회과학원고고연구소 부소장), 심정보(한밭대학교 교수), 그리고 高瀨要一(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부 부장)이 발표를 담당하게 된다. 중국의 漢 長安城과 일본의 平成京, 多賀城 등 고도유적들 역시 주민들과의 갈등이 없지 않았지만 이미 50년 이상씩 발굴해 오면서 세계적인 유적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3주제에서는 ‘풍납토성의 비젼과 미래’라는 소주제로 풍납토성의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관계 기관이 모색해야 할 여러 방안들을 제시하게 된다. 이 시간에는 서울시의 남법모 문화재과장이 풍납토성의 관리 현황 및 바람직한 보존 방향에 관한 제언을 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원희 연구위원이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과 연계하여 풍납토성과 주변 고대유적지들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에는 풍납토성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풍납토성내 주민들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책과 이주대책을 촉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1997년 처음으로 풍납토성내 유물 발견을 신고한 이형구(선문대학교 교수)와 최초 보도자 신형준(조선일보 문화재팀장), 당시 발굴책임자인 윤근일(기전문화재연구원장), 황평우(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와 풍납동 주민대표인 이기영(문화재대책위원장)이 참가하여 풍납토성 보상대책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풍납토성 발굴현장으로 이동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적에 대해 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기 간 : 2007. 9. 13 (목) ~ 9. 14 (금) ▣ 장 소 :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 ▣ 주 제 : “風納土城, 500년 백제왕도의 비젼과 과제” ▣ 등 록 : 2007. 9. 13 (목) 09:30 ~ 10:00 ※ 문의 : 국립문화재연구소 서울·중부권문화유산조사단(010-4560-4293, 017-209-0293) ※ 학술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www.nricp.go.kr)에 게시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 신희권, 소재윤 전화번호 : 02-473-9430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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