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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경복궁 소주방지 및 흥복전지 발굴조사 착수
등록일
2004-04-22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0668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광화문 및 기타권역 복원사업’(2001~2009)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소주방지(燒廚房址)및 흥복전지(興福殿址) 복원계획에 따라 사전 발굴조사를 오는 4월 23일 본격 착수한다.

소주방지는 동궁의 북측과 자경전의 남측 사이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궁궐 내 음식물을 보관·조리·제공하는 식생활 공간으로, 임금님의 조석, 점심 수라를 장만하여 공급하던 장소이다. 수라간이라고도 불리는 소주방은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불타면서 없어졌다가 1868년 궁궐을 중건하면서 다시 지어졌으나 1900년대를 전후해 일제가 철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음료와 과자를 장만하던 장소인 복회당지(福會堂址)의 발굴도 함께 실시한다. 흥복전지는 침전 북측과 함화당·집경당 남측 사이의 공간에 위치한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로, 고종 27년(1890)에는 대왕대비 조씨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1917년 화재로 인해 소실된 창덕궁 중건시 흥복전을 비롯한 여러 전각을 헐어낸 바 있으며, 일제 때에는 이 터에 곡수지를 파고 왜식 정원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금년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200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소주방과 흥복전의 정확한 배치상태 및 규모를 확인할 계획이며, 이 조사를 통해 완벽한 복원을 위한 고증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전화 042-860-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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