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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47 ] 울릉도 경제 침탈의 역사적 자료
등록일
2009-03-23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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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도동리 이영관 가옥 ◆






1. 등록번호 : 제235호(2006년 3월 2일 등록)

2. 소유자 : 문화재청

3. 설계자 : 미상

4. 건립연도 : 1910년대

5. 면적 : 연면적 159.19 ㎡

6.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42외 1필지

7. 현 용도 : 주택

8. 구조 : 목조(지상 2층)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0년대에 건축된 일식(日式) 목조 상점 겸용 2층 주택으로, 울릉도 도동항의 상업지역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도동항의 중심도로에 면해 있으며, 집 뒤 동산에 오르면 도동항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당시에는 도동항에서 눈에 띄는 건물이었으나 근년에 큰 규모의 건물들이 많이 건립되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보인다. 이 집이 지어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벌목, 제재업, 어업에 종사하기 위해 울릉도에 많이 들어와 살았는데, 일제 초기인 1916년에 울릉도 거주 일본인 수가 1,319명에 달하였을 정도이다. 이 집은 일제강점기에 울릉도 도동에서 제재소(製材所)를 운영하던 일본인 사카모도 나이지로(坂本來次郞)가 건립한 주택으로 전해온다. 그는 울릉도에 들어와 제재업으로 큰돈을 벌었으며, 그 후에도 울릉도의 유일한 고리대금업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 주택은 평면 및 입면 등에서 건축 당시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도로에 면한 정면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으며, 2층에는 바닥에 다다미를 깐 일식(日式) 방과 도꼬노마(床の間)가 그대로 남아 있다. 1층은 정면 도로에 면해 실(室)이 두 줄로 배치되어 있다. 도로에 면한 앞줄에는 현재 안방으로 사용하는 큰방(온돌방)을 비롯하여 세 개의 실과 현관이 병렬로 놓이고, 뒷줄 좌측부터 주방, 방, 복도(통로), 원래의 부엌이 배치되어 있다. 현재의 주방 뒤로 욕실이 증축되어 있고, 욕실에 붙여 세입자용 간이 건물을 추가로 증축하였다. 앞줄 왼편 두 실은 앞에 폭 4척의 복도(椽側)를 통해 출입하며, 현관 우측의 실(室)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1층 현관은 정면 중앙에서 오른편에 치우쳐 자리 잡고 있으며, 현관을 들어서 통로를 따라 곧장 가면 후정으로 갈 수 있다. 현관에 접한 통로에 의해 가족의 주거공간과 주거내 상업용 공간(전당포, 빵집 등)이 구분되었다.





정면 좌측에서 두 번째 방 뒤에 2층으로 통하는 목조계단이 놓여 있다. 2층에는 정면도로에 면해 세 개의 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바닥에는 모두 다다미가 시설되어 있다. 2층 세 개의 실 가운데 정면 맨 좌측 실에 도꼬노마가 원형대로 남아있고, 도동항쪽 실 밖에 폭 3척의 베란다(椽側, 일본건축용어)를 달아내어 거주하는 사람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항구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다.



2층의 실내외 구성 및 창호 등은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2층 정면 외벽 좌우에는 판문을 보관하는 문(門)집이 잘 남아 있다. 지붕은 우진각 지붕으로, 골함석을 덮었으며, 외벽은 판재(板材)를 사용하여 비늘판벽으로 마감했다. 정면의 비늘판벽은 잘 남아 있으나, 배면과 측면 벽에는 판벽에 골함석을 덧대 놓았다.





현재의 소유자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에 소유권을 이전한 후 1층 큰방인 다다미방을 온돌방으로 개조하고, 부엌을 수리하고, 배면으로 세입자를 위한 간이건물을 일부 증축한 것 외에는 대체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증축 및 개조된 부분도 원형 회복이 가능한 상태이다. 상업지역에 위치하는 관계로 전정(前庭)대신 집 배면에 후정(後庭)을 아름답게 조성해 놓았다. 후정(後庭)에는 울릉도 모양으로 연못을 파고 주위에 조경수를 식재했으며, 연못에 가까운 담 벽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가 간략히 소개되어 있다.



1910년대에 일본인 제재업자(製材業者)이면서 고리대금업자인 사카모토 나이지로가 건립한 일본식 주택으로 주택의 평면 및 입면이 잘 남아 있고, 특히 2층은 바닥에 다다미를 깐 방과 도꼬노마(床の間)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근대주택사의 연구자료 뿐 아니라 당시 일본인의 울릉도 입도(入島)와 경제 침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어 2006년 3월 2일 등록문화재 235호로 등록·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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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디자인기획에서 발간한 [한국의 근대문화유산 Vol.2] 에서 발췌한 내용 입니다.

* 이글의 저작권은 문화재청에 있습니다.

* 사진과 글의 무단 전재나 복사를 금합니다.

* 문의_문화재청 대변인실 (042.481.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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