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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남해 금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등록일
2008-03-12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355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2일, 「남해 금산」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하여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남해 금산」은 현재 경상남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명승 자원으로 경상남도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 신청한 것이며, 문화재청의 <전통 명승 동천구곡 학술조사> 및 전문가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 결과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을 추진하게 되었다. 「남해 금산」은 지리산맥이 남쪽으로 뻗어내려 형성된 산으로 원래 원효대사가 이곳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은 뒤 산 이름이 보광산으로 불리어 왔으나,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등극하게 되자 보은을 위해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의 비단 금(錦)자를 써 금산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금산은 영남에서는 합천의 가야산, 방장산(지리산)과 자웅을 겨루고 중국의 남악(南嶽)에 비견되기도 했으며, 바다 속의 신비한 명산이라 하여 ‘소금강산’ 혹은 작은 ‘봉래산(蓬萊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금산이 작은 봉래산이라는 이름을 얻을 만큼 명산으로 칭송을 받게 된 것은 멀리 떨어진 남해의 섬 속에서 다시 아득한 섬과 바다를 눈앞에 두고 우뚝하게 솟은 돌산이라는 점에서 유람객에게 속세를 떠난 신비감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산은 다도해에서 유일한 큰 체적의 화강암 산임에도 불구하고 토산 성격이 강해 남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낙엽수 군락을 이루고 있다. 가을이면 마치 오색 자수판을 보는 듯하며 대규모의 낙엽수림이 화강암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신라 고승인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등이 이곳에서 수도를 하였다고 전해지고,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을 왔다갔다는 서불의 이야기가 담긴 ‘서불과차암’, 춘분과 추분 때만 볼 수 있다는 ‘노인성’(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별, 老人星 또는 壽星)과 관련된 전설 등 신비스런 전설이 많은 곳이며, 전국의 3대 기도도량인 ‘보리암’이 위치하는 등 상징적인 의미가 많은 명소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커 명승 지정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문화재청 관계자는 말했다. 「남해 금산」은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지정절차를 밟아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 문화재 개요 ≫ ○ 문화재명칭 : 남해 금산(南海 錦山) ○ 소 재 지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산 257-3번지 등 ○ 문화재지정구역 : 14필지 / 559,782㎡ ○ 문화재관리단체 : 남해군(남해군수) 붙임 : 현황사진자료 1부. [SET_FILE]1[/SET_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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