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설명
- 제목
- 새야! 유리창을 피해가렴
- 등록일
- 2009-12-10
- 주관부서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4140
- 버드 세이버(Bird Saver) 제작·배포 -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최근 증가하는 천연기념물 조류의 유리창 충돌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과 공동으로 1)버드 세이버(Bird Saver)를 제작한다. 또한, 버드 세이버 3,500개를 국립공원과 한국조류보호협회, 동물치료소 등 민간단체에 배포하여 부착도록 할 계획이다.
야생조류 조난 유형분석에 의하면 조난 조류 약 28%가 인공구조물과의 충돌로 발생했고, 그 중 대부분이 건물 유리창과의 충돌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충돌할 때 빠른 속도로 유리창에 부딪히기 때문에 충돌사고를 당한 개체는 77%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2)보고되었다.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물 유리창에 버드 세이버(Bird Saver)를 부착한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및 충남발전연구원 등에서 충돌사고가 많이 줄어든 점을 볼 때 버드 세이버(Bird Saver)의 부착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리창은 빛을 투영시켜 건물 내부를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주변의 하늘이나 숲, 나무 등을 비추는 등 빛의 반사각도에 따라 거울 역할을 할 수도 있으므로 주변을 지나던 조류가 유리에 비친 나무, 숲, 하늘을 실제 모습으로 착각하고 날아가다 충돌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작·배포하는 버드 세이버는 이러한 충돌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담당자 : 김동하, 이안재
연락처 : 042-481-4981, 4983
1) 조류의 유리창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맹금류(독수리, 매 등) 형상의 표면이 검게 인쇄된 스티커(탈,부착 가능)
2) 1998년부터 2005년까지 2,897 조난개체 중 803개체가 충돌사고로 발생, 한국 야생동물 조난원인 유형분석 / 김영준,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6)
버드 세이버(Bird Saver)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경(부착 사례)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images/kr/common/open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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