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보도/설명

제목
한·일 양국간 건조물문화재 보존관리 협력 회의 성공적 개최
등록일
2004-07-16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6353




문화재청(청장 盧 太 燮)과 일본 문화청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동경 문화청 및 동경문화재연구소에서 ‘제1회 한·일 건조물문화재 보존관리 협력회의’를 열고, 문화재 관련 정부간행물의 목록 및 자료를 서로 교환키로 합의했다. 또 이번회의에서 일본 문화청은 오는 10월 건조물문화재 수리기술자 양성·연수 강의에 우리 문화재청의 미륵사지석탑의 수리해체에 대한 발표를 요청했다.

이번회의는 한·일 양국간 정부차원에서 개최한 첫 번째 건조물 문화재 보존관리협력회의로서, 양국의 문화재보존관리에 관한 행정, 연구, 수리기술 등에 관한 제도와 운영을 개막의제로 해 보존수리에 관한 조직 및 기능과 각 조직간 상호 유기적 체제, 보존수리 사례연구를 발표했으며, 현장견학도 있었다.

회의에서는 또 양국 정부 기관간의 문화재 관련 발간자료에 대한 상호교환을 했으며, 우리측에서 문화재청 조직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일본측에서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문화청과 동경 및 나라문화재연구소, (재)문화재건조물보존기술협회의 기능과 실적 설명이 있었다. 특히 이번회의에서 우리측의 ‘미륵사지석탑의 수리해체’에 대한 발표에는 관계, 학계, 보수기술자, 건축학도 등 관계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토론을 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우리측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닛코의 문화재를 관리하는 재단법인 ‘닛코사지문화재보존회’를 방문, 수리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또 동조궁, 린노우지 등 수리현장을 찾아 목조건조물문화재의 유지관리, 수리기법, 옷칠 및 단청기법을 비롯해 목부재에 남아 있는 흔적과 자료 등을 통한 복원방안 등에 대해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닛코사지문화재보존회는 닛코시의 문화재 소유자들의 자발적 공동기금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문화재 수리기술자와 기능자를 상근직원으로 둬 신분보장을 하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려 문화재 수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이들은 오랜 경험과 자료축적을 통해 기술과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문화재보존관리를 하고 있었다. 이번회의로 양국간 건조물 보존수리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건조물문화재의 수리기술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전기와 문화재 전반에 대한 교류 확대 및 증진, 나아가 같은 문화권이었던 한·중·일 삼국간의 문화재보존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회의에서는 2005년에 제2차 한·일 양국간 건조물문화재 보존협력회의를 우리 문화재청 주최로 한국에서 열기로 잠정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는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 1, large, center %]
[% 2, large, center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첨부파일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대변인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