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과 북한산국립공원 자생’

문화재청 정릉관리소(소장 정진호)에서는「조선왕릉과 북한산국립공원 자생 야생화 사진공모전」(‘08.5.5~5.25)에 출품된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야생화 및 자연과 함께하는 조선왕릉의 진정성을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자 6월 10일부터 정릉 안에서 일반관람객을 모시고「정릉 야생화 사진전」을 갖는다. 정릉을 비롯하여 동구릉, 서오릉, 융릉, 사릉, 태릉, 여주영릉, 선릉, 헌릉 등 많은 장소를 배경으로 찍은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들 공모전에 출품된 200여점의 작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55점이 선정되었으며 정릉관리소에서 직접 제작한 20여점을 더해 모두 75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공모 주제인 조선왕릉과 북한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한정하였으며,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하고 특히 문화재 등 주변 배경과의 어울림 등 전체적인 구도가 자연스러운 작품 위주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면 디지털사진이 일반화된 최근에 들어서 아마추어와 전문가와의 기술적인 차이는 많이 줄어든 대신 시각적인 측면과 촬영목적의 적합성에서는 아무래도 차이가 난다. 야생화만을 찍는 사진기술적인 면이나 프레임을 잡아내는 시각적인 면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갖춘 작품들이 많이 보이지만, 문화재와 어울린 야생화 사진, 주변 환경과 어울린 야생화 사진 출품이 적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즉 사진의 피사체는 촬영하려는 중심 포인트만이 아니고 그 주변 환경이 그 포인트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촬영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상당한 감각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되는 우수작품들이 많으므로 조선왕릉과 야생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찾는다면 더욱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 사진자료 [SET_FILE]1[/SET_FILE]

담장에 핀 매발톱

<담장에 핀 매발톱>

북한산의 노루귀

<북한산의 노루귀>

북한산의 처녀치마

<북한산의 처녀치마>

왕릉 사초지에 핀 야생화

<왕릉 사초지에 핀 야생화>

정릉광장과붓꽃

<정릉광장과붓꽃>

담당자 : 정릉관리소 정진호 전화번호 : 02-914-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