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지역 무형유산보호 허브 한국 내 설치 초석 마련 - 2004년부터 유네스코사무국과 아·태무형유산센터 한국 내 설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온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이동식)이 마침내 오는 12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아·태무형유산센터 설립준비기획단(단장 김광남) 개소식을 개최한다.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아·태무형유산센터 설립준비기획단 사무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개소식에는 유네스코 아·태지역사무소(태국 방콕) 문화자문관 리차드 엥겔하트(Richard Engelhardt), 아세안사무국 문화정보부장 프라탑 파라메스와란(Pratap Parameswaran)을 비롯한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 센터의 한국 내 설치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적 다양성과 창조성의 원천인 무형문화유산은 급격한 산업화, 서구화 등으로 인해 변형·소멸의 위험이 높아 시급한 보호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과 함께 일찌감치 무형유산 보호·관리에 힘써왔으며, 1993년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간문화재(Living Human Treasures) 제도가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 의해 채택됨으로써 무형유산보호 선진국으로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제도의 운영과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소멸·변형의 위기에 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를 지원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한국 내 설치에 대하여 유네스코 사무국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1월 21일 아·태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한국/유네스코 신탁기금 설치 협정을 체결하였다. 우리 정부의 지원에 의하여 설치되는 이 신탁기금은 아·태무형유산센터의 한국 설치를 위한 예비조사와 아·태지역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우리나라와 유네스코의 공동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며 이번에 개소되는 아·태무형유산센터 설립준비기획단이 이 신탁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2006년 4월 발효된 무형유산협약의 정신을 구현하고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을 위하여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설립 추진하고 있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다음과 같이 설치될 계획이다. <설립 목적> ㅇ 무형유산 보호 선진국이며, 무형유산 교육 연구의 국제적 중심으로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 ㅇ 소멸, 변형의 위기에 처한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한국의 기여 확대를 통한 문화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 <주요 추진경과> ㅇ 아·태무형유산센터 유치를 정부차원(문화재청)에서 추진하기로 결정(2004. 3월) ㅇ 유네스코 무형유산과에 우리 측 사업제안서 제출(2004. 4월, 8월) ㅇ 센터설치를 위한 유네스코 신탁기금 협정서 문안에 대한 양측간 협의(2004. 8월~) ㅇ 문화재청장 유네스코 사무차장보(부시나키) 면담(2004.10월) ㅇ 한국의 동 센터 설립의사 유네스코 총회에서 표명(2005.10월) ㅇ 동 센터 설립준비를 위하여 아·태무형유산센터 설립준비기획단 설치(2006. 9월) ㅇ 아·태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한국/유네스코 신탁기금 협정 체결(2006.11.21) <센터의 주요 사업> ㅇ 아·태지역 무형유산 디지털 기록화 : 전승종목별, 형태별 디지털 기술을 선정하여 음성, 영상, 사진, 악보 등으로 기록화 ㅇ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 데이터베이스 구축 : 기능보유자 및 전승유산 데이터베이스, 각종 관련자료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화 ㅇ 아·태 무형유산 보호 진흥을 위한 종합 정보센터로서의 기능 - 무형유산 기록물, 데이터베이스 자료 및 정보 포탈 사이트 구축 - 무형문화유산 보호, 진흥을 위한 연구·정보교류,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시행 등 <센터의 국제적 지위> ㅇ 동 센터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II급의 후원 기관으로 설치될 전망임 ㅇ 카테고리 II급은 유네스코의 기구외 조직으로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와 총회의 승인을 받아 설치되며, 유네스코와 관련된 프로그램 사업을 수행함. <향후계획> ㅇ 아·태무형유산센터 설치에 대한 유네스코 사무국 예비조사 수행(2006년 12월 ~ 2007년 5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보호의 허브가 될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설립준비를 위한 아·태 무형유산센터 설립준비기획단은 문화재청이 복권기금(복권위원회 소관)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재)한국문화재보호재단 내에 설치하였으며 아·태무형유산센터 설립·운영 시스템 설계는 물론, 아·태지역 무형유산 DB구축, 지역 내 무형유산 관계자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의 개발·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07년부터는 유네스코의 센터 설립 승인절차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사업을 본격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 : 개소식 개요 1부.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문화재교류과 박희웅 전화번호 : 042-481-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