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10월 9일(목)～10일(금) 부여 백제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국내 각계 전문가, 관련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림사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연구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림사는 사비도성의 구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난 현재는 옛 모습을 알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이전에 비해 백제와 관련된 연구가 많은 부분 진척되었으며, 최근 추가적인 발굴을 통해 밝혀진 사실에 대해 고고학 검토와 건축학적 고찰 논의 후 공개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그간 진행되었던 연구성과들을 종합하고 정림사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재조명 하고자 한다. 또한 건축 유구가 빈약한 정림사에 대한 건축학적 연구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백제의 사비천도와 불교, 사비도성과 정림사의 관계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부여 정림사지 발굴조사 현황에 대한 보고, 정림사지 출토 불상, 백제기와 및 전의 성격에 대한 발굴 고고학적 재조명논의가 진행되고, 3부에서는 부여지역 백제건물지의 구조, 정림사지 5층석탑 등 백제시대 정림사의 건축학적 고찰과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정림사에 대한 인문학적, 발굴고고학적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백제시대 건축역사의 연구방향에 대하여 관계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김덕문, 이세훈 전화번호 : 042-860-9216, 9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