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LA County Museum of Art/LACMA) 관장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을 초청하여 LACMA 소장 우리문화재에 대한 현지조사 방안 등 양기관간의 교류ㆍ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방한기간동안 마이클 고반 관장과 일행은 창덕궁, 종묘 등 고궁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 박물관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마이클 고반 관장은 2006년부터 LACMA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 구겐하임박물관의 부관장을 역임하였고, 허드슨 강변에 위치해 있던 나비스코 인쇄공장을 개조해 24만평방피트 규모의 디아비콘(Dia:Beacon) 미술관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현한 박물관 경영전문가로서 전시회 기획 및 출판활동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LA 카운티 박물관은 1910년 설립된 미국 서부 최대규모의 박물관으로, 유럽의 걸작을 비롯한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이슬람 미술작품 등 전 세계 다양한 문화의 미술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관람객 수는 1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기증한 한국 도자기 20여점의 전시를 시초로 '99년 56평 규모에 이르는 한국실을 개관하였으며, 도자기류, 가구 및 상자류, 칠기, 금속공예작품 등 총 1,300여점의 한국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미술품 최대 소장처 중의 하나이다. LACMA 한국실은 현재 Transforming LACM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사 중에 있으며 2007년 12월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금번 LA 카운티 박물관 관장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문화재를 소장한 외국기관과의 연대협력을 강화하여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 조사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SET_FILE]1[/SET_FILE][SET_FILE]2[/SET_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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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 문화재교류과 이종희 연락처 : 042-481-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