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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특집전 『신라천년을 향한 염원 - 황칠과 지진구 -』개최
등록일
2007-04-13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6249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시 황남동 계림 북편의 통일신라의 건물지 유적에서 작년 12월에 출토된 둥근 바닥의 짧은목단지[圓底短頸壺]와 고체화된 황칠안료가 담긴 합(盒)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라천년을 향한 염원 - 황칠과 지진구』란 주제로 일반에 공개될 유물은 황남동 123-2번지 유적의 대형건물지 적심(積心) 주변에서 출토된 대형 항아리 2점과 황칠안료가 담긴 그릇 1점, 그리고 황칠을 사용하여 재현한 현대 공예품(한국황칠연구소 제공) 등으로 모두 그간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던 자료들이다. 지진구(地鎭具)란 건물을 새로이 짓거나 수리할 때 불이나 큰 재앙을 막는 벽사(?邪)와 기원(祈願)의 뜻을 담아 땅 속에 묻는 물건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옥류, 금속제품류, 각종 용기류 등이다. 경주지역에서 지진구가 출토된 유적으로는 황룡사지, 안압지, 인용사지 등이 알려져 있고, 7세기 후반 이후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권역 내의 주요 절터나 중요 건물지 등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경주 황남동 123-2번지 유적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의하여 지난 2006년 12월 발굴조사 된 통일신라의 건물지로서, 유적 내 북쪽 중앙의 건물을 중심으로 좌우에 10칸에 이르는 대형건물이 3동씩 늘어서 있다. 그 남편에는 중층 누각(重層 樓閣)으로 추정되는 건물 2동, 중간에는 북쪽 중앙 건물과 마주보게 놓여져 있는 담장형 석렬유구 등이 배치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유적으로 그 성격에 대해 학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게다가 지진구로 추정되는 대형의 둥근 바닥의 짧은목단지가 담장형 석렬유구 주위에서 확인되었고, 서편 건물지의 적심 부근에서도 고체화된 황칠액 안료가 든 합이 출토되어 세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신라문화권역 내에서 진행되는 발굴조사 현장의 수시 공개와 더불어 유적에서 출토되는 중요유물자료의 신속한 특집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신라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고자 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마련한 이번 특집전시는 2007년 4월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경주시 마동에 위치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출토유물보관동 상설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월~금, 10:00~17:00까지이다.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이주헌 전화번호 : 054-777-8805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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