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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관음보살 모시고 천 년을 건너온 우리 인쇄문화사의 큰 발견”
등록일
2007-07-16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5781

-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 수습조사 -


문화재청(청장 兪弘濬)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智冠) 산하 ‘문화유산발굴조사단’(단장 梵河)은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 도산면 소재 보광사(주지 慈明)를 조사하던 중 기존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13세기 『목조관음보살좌상』을 발견하였다. 이와 함께, 불상 조사 과정에서 1007년 간행의 『보협인다라니경』 등 인쇄기술사 자료와 저고리 등 유물을 수습하였다.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우리나라 13세기 전반기와 중반기를 잇는 귀중한 불상으로서 이 시기 고려 불교조각사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X-ray검사를 통해 확인된 보관의 화려한 장식은 당시 금속공예기술의 높은 성취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보협인다라니』는 그 자체로 대단히 희소한 자료이나, 이번에 발견된 보협인다라니는 장정(裝訂)되지 않은 것으로서 당시 목판인쇄 방식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조탑 신앙과 관련된 유물이 불상과 함께 확인되었다는 점 등 자료적 가치가 높다. 또한, 이 유물은 개판 시기가 1007(통화25)년이다. 개판 시기로만 보면 금년으로서는 꼭 1,000년 전이니, 마치 『고려대장경판』과 『조선왕조의궤』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시기에 맞추어 이를 축하하고,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높은 기술전통을 보여주시려는 부처님의 뜻인 것도 같아 경이롭다. 이밖에도, 평양에서 선사 사원(思遠)이 교정하여 간행한 『범서총지집』, 『금강반야바라밀경』(단간), 『범자다라니』 등 고려시대 인쇄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인쇄자료가 발견되었다. 현재 복장유물은 조사와 함께 응급조치 후 불교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유물 수량이 적고,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1차적인 현황조사는 완료하였으나 보존처리가 필요한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와 함께 분야별 관련 연구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들 유물에 대한 일련의 조사가 완료되면 금년도 불교문화재 일제조사를 통해 확인된 중요문화재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붙임 1. 조사 경과와 문화재 세부 내용 1부 2.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사진 1부. 끝. [SET_FILE]1[/SET_FILE] [SET_FILE]2[/SET_FILE]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


보협인다라니경
<보협인다라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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