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보도/설명

제목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
등록일
2007-10-23
주관부서
작성자
문화재청
조회수
5250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행사 : 학술심포지엄, 특별전 -


문화재청(청장 兪弘濬)에서는 『조선왕조의궤』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의궤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의궤 소장과 연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김영식)·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최진옥)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의궤 학술심포지엄』과 『의궤 특별전』으로 구성되며, 의궤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의궤(儀軌)는 ‘의식(儀式)의 규범(規範)’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정부가 치른 각종 행사와 공사 등등을 기록한 일종의 ‘결과보고서’로서, 지난 6월 기록문화유산을 심의하는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가《해인사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과 함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결정함으로써 우리만의 기록유산이 아니라 인류의 기록유산으로도 인정받은 귀중한 유산이다.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10.30(화)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의궤 학술심포지엄』은 일반인이나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듯 하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연구성과와 일반인의 이해가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의궤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기획하였다. 그래서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의궤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분야별 의궤 연구성과를 검토하며, 현재 의미와 미래 가치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기회에 유네스코의 인류문화유산 지정(등록)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아직까지 의궤가 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의궤의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크게 세 개의 큰 주제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는 ‘기록유산으로서 조선왕조의궤’, 두 번째는 ‘의궤란 무엇인가’, 세 번째는 ‘의궤의 가치와 현재적 활용’이다. ‘기록유산으로서 조선왕조의궤’(제1주제)에서는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세계문화유산 지정(등록) 제도를 총괄적으로 설명한다. IAC 위원으로서 의궤 등재 논의에 참여한 서경호 교수(서울대)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이루어지는 논의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히 들려준다. 서병패 위원(문화재청)은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한 의제인 《조선왕조의궤》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기 위한 공식적인 논의를 제안하게 된다. ‘의궤란 무엇인가’(제2주제)에서는 의궤의 개념과 종류, 제작과 보관·관리 전통, 의궤의 소장 현황 및 소장처별 성격 등을 통해 의궤의 구체적인 실체에 한걸음 다가서게 하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이다. ‘의궤의 가치와 현재적 활용’(제3주제)은, 의궤는 과연 어떤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갖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한국사, 미술사, 음식사, 건축사 분야 연구자들이 각 분야에서 의궤가 어떻게 연구되고 활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가를 통해 의궤 연구의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로 우리를 안내하게 될 것이다.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머리로 의궤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면, 이제는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순서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하는 『의궤 특별전』은 의궤가 갖는 시각적 장점이 어떤 것인가를 확연히 보여줄 것이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단일 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546종, 2940책의 의궤를 소장·관리하는 곳이자 의궤에 관하여 가장 우수한 연구기관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규장각 소장 대표 의궤를 선별해 보여주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의궤를 눈으로 직접 만나는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될 것이다. 전시기간에는 휴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의궤는 옛날 책이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해하기 힘든 글씨만 빼곡한 책이 아니다. 그 기록의 엄정성도 감탄스럽지만, 엄선된 닥종이에 전문적인 사자관(寫字官)이 붉은 선을 따라 또박또박 쓴 글씨와 당대 손꼽히는 궁중 화가가 그린 화려한 채색 그림, 비단이나 물들인 종이로 고급스럽게 표지를 대고 국화동으로 장식한 변철로 제본한 겉모습 등등은 의궤가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으로 평가되는 이유를 당당히 웅변한다. 학술심포지엄과 특별전으로 이어지는 『조선왕조의궤 등재 기념행사 :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는 이상으로, 인류가 생산해 온 기록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붙임 : 관련 사진 자료 1부. 끝. [SET_FILE]1[/SET_FILE]
포스터
<포스터>


경모궁의궤(1784년)
<경모궁의궤(1784년)>


사직서의궤
<사직서의궤>
담당자 : 동산문화재과 임형진 전화번호 : 042-481-4914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첨부파일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대변인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