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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첫 학술 발굴 시작
등록일
2008-10-02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556

- 충주 누암리고분군 연차 발굴조사 착수 -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0월 6일(월) 11시 충주 누암리고분군 발굴현장에서 개토제를 시작으로, 중원문화권 고분문화의 변천사 연구를 위한 중장기 학술 발굴의 첫 삽을 뜬다. 지난해 12월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의 5번째 지방문화재연구소로 설립된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문화 정립을 위한 조사연구 방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개최(2008. 3월)를 시작으로, 중원경 추정지로 알려진 충주 가금면 탑평리 일대에 대한 지하 물리탐사를 실시하였고, 이번 발굴 대상지를 포함한 누암리 일대 고분군의 분포 현황에 대한 정밀실태조사와 GPS측량을 완료하였다. 누암리고분군은 최소 7개 구역에 걸쳐 중대형 급 석실분을 포함한 230여기의 고분이 밀집 분포하고 있어, 인근의 하구암리고분군과 더불어 경주를 제외한 신라시대 최대 규모의 고분군으로 학계에 알려져 왔다. 백제(마한)의 오랜 터전이었던 이 지역은 5세기 후반에 국원성(國原城)이 설치되어 한때 고구려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가, 6세기 중반부터는 신라의 진출로 인해 국원소경(國原小京), 중원경(中原京)이 차례로 조영된 곳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문화를 꽃피운 고대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던 중원문화권의 형성과 발전에 깊은 관련이 있는 고분군의 시대별 변천양상과 성격을 구명하고, 나아가 유적의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학술조사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충주 누암리고분군은 지난 1989~1991년까지 3년에 걸쳐 현재 사적지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일부 구간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 고분군 문화양상의 일단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지금까지 후속 조사나 보존조치가 미흡하여 대부분의 고분이 도굴되거나 원형을 잃고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구역별로 능선을 따라 군집을 이룬 고분 가운데 대표가 되는 중심 고분에 대한 표본 발굴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여 고분군의 시대적 변천양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인접한 하구암리고분군까지 그 조사대상을 확대하여 고분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정밀지표조사(지하 레이더탐사 포함), GPS측량 등 기초 학술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효율적 보존과 선별적 개발·활용의 기초 자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관련 사진(발굴 대상 고분 사진 등) [SET_FILE]1[/SET_FILE]
조사지역 위치도
<조사지역 위치도>


누암리고분군 발굴 대상(2기)
<누암리고분군 발굴 대상(2기)>


고분 세부
<고분 세부>
담당자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황인호 전화번호 : 043-855-8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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