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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부여 백제고분 지표조사 보고서 발간
등록일
2004-06-01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8861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문화권내 유적종류별 분포현황파악의 일환으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2년간에 걸쳐 부여지역 백제고분에 대한 지속적인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지역에는 백제의 왕릉으로 널리 알려진 사적 제14호 능산리고분군을 비롯하여 염창리고분군, 나복리고분군 등 사비도읍기 또는 그 이전부터 조성된 수많은 고분이 밀집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하여 야산에 무리를 이루어 조성되어 있는 귀중한 백제고분의 파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날로 훼손이 심각해지고 있는 백제고분유적의 안전한 보존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여지역을 대상으로 한 고분유적에 대한 정밀한 지표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동안 부여지역에 산재한 백제고분에 대하여서는 1995년부터 3차례에 걸쳐 조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의 보고서는 2000년에 발간한 제3집에 이은 네번째 지표조사보고서에 해당되는 것으로 부여지역내 백제고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여 수록한 것이다. 지표조사는 대체로 고분유적의 확인이 용이한 동절기를 이용하여 매년 1개월 이상 실시되었는데, 조사 결과, 파악된 고분군의 수는 119개소이다. 이중 부여문화재연구소 조사단에 의하여 새로이 확인된 고분유적은 부여읍 정동리고분군을 비롯하여 규암면 신성리 은산골고분군 등 79개소로 부여지역에서 확인된 백제고분유적 수량의 66%에 해당된다. 30여년전 우연히 발견되어 화려했던 웅진시기 백제왕들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생생하게 전하여주고 있는 무령왕릉과 같이 부여지구에 산재한 다수의 고분유적들도 사비시대의 문화적 전통과 역사적인 의미를 그대로 간직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써 고분에서 파악되는 묘제와 출토유물 등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미완성적인 사비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충실히 복원할 수 있는 최상의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부여지역 백제고분의 지표조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발견된 고분군 중 일부가 석실이 노출되어 있거나 파괴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보호조치나 조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청동기시대의 지석묘와 유물산포지, 고려고분 등 선사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유구를 여러 곳 확인하는 부수적인 성과도 올렸다. 향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그 동안의 지표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백제고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지정 보호관리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문의, 문화재청 부여문화재연구소, 전화 041-833-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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