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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조선 왕실의 상례(喪禮) 지침서 국역 발간
등록일
2008-10-09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811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는 조선 왕실의 상례 지침서인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을 번역하여 발간하였다. 조선 왕실에는 조선 초기부터 여러 의례를 규정·시행하였는데, 특히 복잡하고 지키는 기간이 길었던 상례 의식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과 맞지 않았다. 이에 영조(英祖)가 특별히 지시하여 1758년에 간행한 책이 바로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이다. 이 책은 도설(圖說)과 6권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설에는 상례 때 사용하는 상여 등 각종 기구와 옷 그리고 치장(治裝)에 쓰이는 석물의 모양·크기·제작방법, 각종 의식에서 제물을 진설하는 진설도 등, 200여건의 그림과 아울러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당시 상례의 풍속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이어 1권에서 3권까지는 상례의 상세한 절차와 의식이, 그리고 4권과 5권에는 상례와 관련된 왕의 지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마지막 6권에는 영조의 세손(世孫)인 의소세손(懿昭世孫) 상례 때의 왕의 각종 지시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국조상례보편』이 발간된 후, 당대는 물론이고 이후 영조(英祖) 등의 국상(國喪)들이 이 책에 나와 있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상례가 진행됨으로써 역대 국왕들의 상례 규범이 되었다. 또한 조선시대 구중궁궐의 신비스럽기까지도 한 궁중의 상례 풍속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상례에 관한 궁중 행사를 재현할 수도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오늘날 전통 상례는 너무도 많이 변화되어 이제는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것이 많아서 이 상례 절차가 어디에서 온 것이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禮)’는 그 의미를 알아야만 제대로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요즈음의 상례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책을 한번 일독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위탁출판을 하여 일반인도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민속원, 크라운변형판, 814쪽, 가격 55,000원) 붙임 사진자료 1부. [SET_FILE]1[/SET_FILE]
국역서 표지
<국역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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