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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강화 능내리석실분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등록일
2007-02-14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6486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작년 11월부터 추진중인 강화 능내리석실분(인천광역시기념물 제28호) 발굴조사 현장에서 설명회를 2월 15일(목) 14시에 개최한다. 고려시대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알려진 이 고분은 과거 도굴로 인하여 석실이 노출되어 있어 보존·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를 위한 발굴이 추진되었다. 석실 내에는 유물파편만 출토되었지만 봉분구조물과 석실, 건물지가 양호하게 남아있어 고려시대 지배계급 묘제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확인되었다. 석실은 4m 범위의 풍화암반층을 파낸 후 잘 다듬어진 화강암으로 길이 2.6×1.9×2.1m 규모로 축조한 후, 천장은 3×1.1m 크기의 판석 3매로 덮고 입구는 2m 크기의 화강암 판재로 폐쇄한 구조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석실 내부 바닥 중앙에는 2.2×1.1m 크기의 석제관대를 설치하고 내부에 회를 채워 넣었다. 석실상부 봉분에는 호석(추정 12각형) 및 그 외부에 돌린 난간과 난간지대석, 그리고 동북과 서북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석수(동물상) 2기가 확인되었다. 석실 남편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건물터가, 그 아래로는 길이 27m 규모의 축대가 남아있다. 또한 석실 정중앙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진단구(제사용 매납유물)로 판단되는 도기항아리가 출토된 바, 이 시기 왕릉급 고분에서 처음 발견되는 사례로 진단구와 토기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석실내 출토유물로는 청자편, 각종 금은제장식 파편, 유리그릇편·구슬류, 상부원보(祥符元寶, 宋 眞宗 1008~1016 제작) 1점, 은제못, 금박장식 관재 등 소량이지만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특히 봉황머리를 나타낸 은제장식편의 경우 문양이 있는 곳에만 도금처리하여 장식적 효과가 뛰어나도록 한 것이 특징적이다. 금번 발굴은 고려 강도시대(江都, 1232~1270) 왕릉인 석릉(碩陵, 희종 1237년 몰), 가릉(嘉陵, 원종비 순경태후 1244년 몰), 곤릉(坤陵, 강종비 원덕태후 1239년 몰)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네 번째 왕릉급 조사로서, 봉분을 구성하는 난간과 지대석의 구조 및 석수의 위치를 알 수 있었고, 석실의 입구부와 묘도에 대한 구조 및 축조방법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성과를 올렸다. 따라서 향후 고려시대 묘제연구 및 복원·정비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붙임 : 사진자료 1부. ※ 발굴현장 연락처 ㅇ 이은석 011-9597-4136 / 한나래 010-3353-5265
가릉석실내부전경
<가릉석실내부전경>


능내리 전경
<능내리 전경>


유물
<유물>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적조사연구실 이은석 전화번호 : 042-860-9172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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