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조사 내용 및 중장기 보존정비 기본계획(안) 수록 -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남한 내 고구려유적에 대한 지금까지의 조사자료를 집대성한 『남한의 고구려유적』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특대판 350p) 이 보고서는 중국 및 북한에 대한 조사가 어려운 현실에서 중국의 동북공정에 적절히 대응할 논리를 개발하고, 남한 내 고구려유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2년여에 걸친 준비와 현지조사를 통해 발간하게 되었다. 수록된 내용은 고구려가 직접 축조한 유적뿐만 아니라 고구려적 요소가 확인되는 유적을 망라한 총 92개 유적의 위치와 지형, 찾아가는 길, 조사현황 등 현지조사 내용과 정밀 측량도면 등이며, 여기에 발굴이 이루어진 유적의 경우 조사기관의 협조를 얻어 발굴 당시의 사진, 도면, 출토유물 등도 함께 소개하였다. 마지막 장에는 현지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보존실태를 바탕으로 학계의 의견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보존계획 등을 참고하여 ‘중장기 유적 보존정비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싣고 있다. 본 보고서는 남한에 소재하는 고구려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존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 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에 소재하고 있는 고구려 유적과의 비교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 사진자료 1부 [SET_FILE]1[/SET_FILE] 담당자 : 유적조사연구실 이상준, 황인호 연락처 : 042-860-9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