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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부여능산리사지(사적 제434호) 서북편 사역 최종 확인
등록일
2007-09-14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5130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부여 능산리고분군(사적 제14호) 서편에 위치하고 있는 부여 능산리사지(陵山里寺址, 사적 제434호)에 대한 제 10차 발굴조사 자문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9월 17일(월) 14:00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금번 조사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공방지 이외의 별도의 작업공간과 공방지 관련 폐기장, 구들 시설을 갖춘 건물지(추정 승방지)의 확인 및 50여점에 이르는 다량의 등잔의 출토이다. 작업공간과 폐기장은 사역 북편에 골짜기 안쪽 동일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부 가공된 흔적이 남아있는 크고 작은 화강암 편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주로 석재를 다듬고 가공하는 작업과 더불어 철 찌꺼기와 소토, 가공흔이 남아있는 목재편 등 공방에서 나온 폐기물을 이곳에 버렸던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는 동나성과 인접해 있으면서 2.5m 간격의 초석(礎石) 2열이 남-북방향으로 약 15m 가량 확인되는데 초석간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내부에 굴절형 구들 2기가 초석열의 남쪽과 북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어 최소 2기의 건물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구들은 굴절형 구들형태로 초기통일신라시대 주거유적인 진안 수좌동, 부소산성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 형태이다. 백제시대에 해당하는 본채 西室의 이중굴절형 구들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어, 통일신라시기로 이행되는 전환기 구들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는 사역 외곽에 위치하면서 초석열이 2열만 확인되며 내부에서 50여점에 이르는 다량의 등잔이 확인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승방지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발달된 양식의 구들시설과 일부 재활용한 초석들을 포함, 사용된 초석들이 매우 거칠게 다듬어져있고 그 하층에 또 다른 백제시대 유물 퇴적층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로 사용된 시기는 백제말기로 판단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초 건물지(추정 승방지) 일부가 나성 기저부 쪽으로 연결되고 있어 나성 축조 이전에 건물지가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이에 대한 확인작업도 진행되었는데 조사결과 건물지는 나성과는 별개로 축조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제10차 발굴조사는 사역 북편과 서편의 나성 인접지역인 사역 최 외곽지역에 대한 조사였으며 향후 조사도 금번조사의 연장선에서 조사지역의 남서편에 해당하는 문지로 추정되는 굴곡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능산리사지 서편 외곽 구역과 나성과의 연결 관계를 밝히기 위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붙임 : 사진자료 [SET_FILE]1[/SET_FILE][SET_FILE]2[/SET_FILE]
작업장 및 폐기장 전경
<작업장 및 폐기장 전경>


건물지 전경
<건물지 전경>
담당자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이규훈, 정자영 연락처 : 041-833-0305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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