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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북관대첩비맞이 국중대회」 경복궁에서 열려
등록일
2005-11-15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2792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원웅 의원, 유홍준 문화재청장)는 북관대첩비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북관대첩비맞이 국중대회」를 을사늑약 체결 100년이 되는 11월 17일(목) 경복궁에서 개최한다. ※ 국중대회(國中大會)는 온 백성이 한데 모여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고 춤과 노래로 함께 어우러지던 우리 민족 전래의 축제형태 북관대첩비맞이 국중대회는 크게 1부 제막식과 2부 문화축전의 2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식전행사로서 풍물패가 흥례문 앞 광장에서 제막식 행사장까지 행진함으로써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고, 이어서 15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앞 뜰에서 거행되는 제막식에서는 머릿돌과 받침돌을 복원한 북관대첩비의 모습을 공개하게 된다. 제막식은 국무총리, 북관대첩비 환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문중 대표 등이 북관대첩비의 복원을 축하하는 ‘겨레의 울림’ 징을 3회 타종하고 타종과 함께 궁중정재인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를 원용한 ‘학연화대 빗돌맞이’ 춤이 시작되면서 학들이 비의 환국을 환영하는 춤사위 중 북관대첩비의 연꽃을 부리로 쪼이면 연꽃 속에서 북관대첩비의 모습이 서서히 표출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게 된다. 2부 문화축전은 16시부터 경복궁 근정전 월대에서 거행된다. 문화축전은 총 1시간 20분 동안 외적에 대항한 의병의 활약상을 춤과 노래, 영상 등으로 형상화하여, 북관대첩비의 환국이 남북화해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다. 문화축전은 열림, 고난, 창의, 씻김, 기원, 탑돌이 순으로 진행되며,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 마당극 ‘칼노래 칼춤’의 다섯째 마당인 청수한동이, 강은일의 해금연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문화재청은 북관대첩비의 100년만의 환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온 국민과 함께 경축하는 축제의 마당을 조성하기 위하여 행사 당일인 11월 17일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개방할 계획이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1592~1598)때 이붕수(李鵬壽), 최배천(崔配天), 지달원(池澾源), 강문우(姜文佑) 등이 북평사(北評事) 정문부(鄭文孚)를 주장으로 추대하여 의병을 규합, 함경도 길주, 백탑, 단천 등지에서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왜군을 격파한 북관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708년 당시 북평사 최창대(崔昌大)가 고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세웠던 승전비로서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약탈되어 동경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에 그동안 방치되어 왔다. 그러다가 1978년 재일사학자 최서면(崔書勉) 박사에 의해 비가 발견되어 정문부 장군의 후손인 해주정씨 문중, 한국호국선양회, 한일문화재교류위원회, 한일불교복지협회 등 민간차원의 비 반환운동이 꾸준히 전개되어 왔다. 일본 측은 비의 원소재지가 북한임을 내세워 북한과의 합의가 있으면 비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왔으나, 2005년 6월 23일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비 반환에 대하여 남북한이 합의하게 됨에 따라 지난 10월 20일 100년 만에 비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앞으로 북관대첩비는 북한과 협의를 거쳐 북한으로 인도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남북한 문화재 교류·협력의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SET_FILE]1[/SET_FILE] [SET_FILE]2[/SET_FILE] 담당자 : 문화재교류과 김동영 연락처 : 042-48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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