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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CIS(독립국가연합) 고려인 공동체 무형유산 전승실태 연구 성과 발표회 개최
등록일
2012-11-15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269

- 11.16.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올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 사할린에서 한민족이 전승하고 있는 무형유산의 현황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오는 1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CIS 고려인 공동체 무형유산 전승실태 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 CIS :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이번 발표회를 통해서 처음 공개되는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아리랑 가무단’의 공연 영상자료는 소비에트연방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고려인의 무형유산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와 북한의 예술 교류 흔적을 알 수 있는 영상으로 무용가 최승희의 자녀 안성희의 장구 춤, 월북한 신민요 가수 왕수복의 아리랑 독창 영상 등 1950년대와 60년대 북한 공연예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1860년대 이후 두만강을 건너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던 고려인들은 다시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이후에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전통문화를 가꾸어 나갔다. 그러나 이들 고려인도 현지 문화와 교류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문화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번 발표회를 통하여 소개되는 고려인의 생활문화와 예술관련 자료들은 자료적 가치를 넘어 우리가 잊고 살았던 또 하나의 우리 무형유산이라고 할만하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와 사단법인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된다. 발표에 앞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고려인이 공연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자료(카자흐스탄 영상물기록보존소 소장)가 소개될 예정이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무형문화재과 이재필 연구관(☎042-481-4968) 임승범 연구사(☎042-481-4969)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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