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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국립문화재연구소, 물거미의 신비를 밝힌다!
등록일
2009-08-19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112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된 물거미의 서식지인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의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물거미의 증식기술 개발과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쯤이면 증식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결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학회 발표 등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


 물거미(Argyroneta aquatica)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는 종으로 독특한 생활양식을 하고 있어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우선 진화과정으로 볼 때 물거미는 지상에 살다가 다시 수중생활로 역진화한 종류로 물속에서만 생활하는 유일한 거미다.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호흡은 육상의 거미와 같이 책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긴 책허파(書肺)와 복부의 기문(氣門 : 숨구멍)으로 호흡하고,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부에는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닌다. 특히 물속에서 호흡하기 위해 공기주머니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호흡하며 주로 생활한다. 또한, 물 속에서 이동할 때는 헤엄을 치거나 물풀을 따라 쳐 놓은 거미줄을 따라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담당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 임종덕, 강정훈
연락처 : 042-610-7618


 




< 사진 1. 복부에 공기방울을 붙인 물거미와 물속에 만든 공기주머니집 >




< 사진 2. 물거미와 물속에 만든 공기주머니집 >



< 사진 3. 물속에 친 거미줄을 이용하여 이동중인 물거미 >





< 사진 4. 연천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천연기념물 제412호) 전경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문화재청은 「저작권법 시행령」제73조 및「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지침」제22조에 의해 공공누리를 2012.10.16.부터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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