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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중요민속자료 지정 및 명칭변경 예고-‘이응해장군묘 출토복식’ 중요민속자료 지정 예고-
등록일
2006-03-08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11585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 3월 3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의 검토를 거쳐 ‘이응해장군묘 출토복식’을 중요민속자료 제246호로 지정예고 하고, 중요민속자료 제61호 ‘청초의’ 지정명칭 변경을 예고하였다. 이응해(李應獬, 1547~1627)는 1613(광해 5)년 전라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무관으로 지난 2002년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복식류 등이 출토되어 충주시립박물관에서 수습·소장중이었다. 출토된 복식류는 창의(氅衣-조선시대 사대부들의 평상복)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17세기 남성 복식류와 이불 등으로 총 66점에 달한다. 복식류 대부분이 봉황문과 다양한 꽃무늬, 구름무늬 등이 장식된 견직물로 제작되었으며, 남성용 복식류임에도 불구하고 복식 구성이 화려해 피장자인 이응해의 살아생전 심미안을 짐작할 수 있는 격조 높은 옷들로 평가되었다. 특히, 단령(團領- 조선시대 관복으로 깃이 둥글며 소매가 넓고 길이가 길어 발까지 내려옴) 안은 화려한 꽃무늬가 펼쳐진 비단이며, 겉은 안이 비치는 얇은 숙초(熟綃- 삶은 명주실로 짠 견직물)로 제작되어 매우 귀한 자료이다. 또한 복식류에 사용된 바느질법은 홈질, 감침질, 시침질, 박음질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정교한 옛쌈솔 바느질법이 주목된다. 옛쌈솔은 조선전기 철릭이나 단령 등 곱고 가는 홑옷의 배래나 옷감의 곧은선[直線]과 어슨선[斜線]을 연결할 때 사용하던 바느질로 매우 정교하여 많은 정성이 드는 바느질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 이응해 묘에서 출토된 복식은 모두 겉옷인 포류(袍類)로 직령, 창의, 방령, 단령 등 그 종류도 다양하여 임진왜란 이후 남성 겉옷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이응해는 우리나라 복식 변천의 격동기라고 할 수 있는 임진왜란 전후에 생존한 인물로 당시 복식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써 가치가 커 복식류와 함께 이불, 시신을 묶었던 종교와 횡교 등의 치관류(治棺類) 등 총 66점을 지정 예고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중요민속자료 제61호 ‘청초의(靑綃衣)’를 ‘청초중단(靑綃中單)’으로 명칭변경을 예고하였다. ‘청초의’라는 명칭이 현재 문무관 제복용 상의 명칭으로 일반화되어 있어 혼란의 여지가 있어 지정명칭의 변경키로 했다. 이 유물은 의식용 훈상(纁裳- 왕의 면복 위에 입는 치마)을 고정하기 위한 단추고리가 있어 중단용(中單用남자의 상복(喪服) 속에 받쳐 입는 소매가 넓은 두루마기)으로 착용되었을 가능성이 지적되어 왔다. 조선시대 전시기에 걸쳐 조복에는 적초의와 백초중단이 일습으로 기록되고 착용되었음을 고려해 『청초중단』으로 지정명칭 변경을 예고하게 되었다. 문화재 지정명칭은 문화재 지정명칭 부여의 일반적 원칙과 지정당시 학계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지정 후 지정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거나 관련 학계의 연구 성과와 상치될 경우 관계전문가의 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SET_FILE]1[/SET_FILE]
방령포
<방령포>


방령포 세부(모란문)
<방령포 세부(모란문)>


철릭
<철릭>


옛쌈솔(안)
<옛쌈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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