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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설명

제목
중요무형문화재 악기장·채상장·장도장 보유자 인정 및 서도소리 보유자 인정 예고
등록일
2012-11-26
주관부서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743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樂器匠)’ 보유자로 이정기(李廷耆, 남, 1957년)를, 제53호 ‘채상장(彩箱匠)’ 보유자로 서신정(徐信貞, 여, 1960년)을, 제60호 ‘장도장(粧刀匠)’ 보유자로 한상봉(韓相鳳, 남, 1960년)을 인정하였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西道)소리’ 보유자로 김경배(金敬培, 남, 1959년)를 인정 예고하였다.

  ‘악기장’ 북 제작 분야의 보유자로 인정한 이정기는 故 박균석 전 보유자의 제자로 전통 북의 수요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전승 여건 속에도 오랜 기간 우수한 소리의 다양한 전통 북을 제작하여 전승기량 등 전승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악기장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국악기를 만드는 기술과 그 장인을 말한다.

 

  ‘채상장’ 보유자로 인정한 서신정은 서한규 채상장 명예보유자의 제자로 다양한 작품 제작과 전승 활동을 통하여 채상 기능의 전통도구 사용 방식에 능숙하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전승기량 등 전승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채상은 죽세공(竹細工)의 일종(一種)으로 잘게 쪼갠 대나무에 색소의 물을 들여 무늬를 놓아가며 짜는 상자를 말하며, 채상장은 이를 만드는 기술과 그 장인을 말한다.

 

  ‘장도장' 낙죽장도(烙竹粧刀) 분야의 보유자로 인정한 한상봉은 한병문 장도장 명예보유자의 제자로 낙죽장도 기능의 전통적 특성을 잘 유지하고 숙련된 제작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전승기량 등 전승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장도장은 휴대용 혹은 호신용인 자그만 칼의 일종인 장도를 만드는 기술과 그 장인을 말한다. 낙죽장도는 7마디 이상의 대나무에 선비들이 좋아하는 시문을 새긴 칼로서 장인 자신이 한자를 알아야 낙죽 할 수 있다. 일반 은장도와 달리 선비의 칼로 알려졌다.

 

  ‘서도소리’ 배뱅이굿 분야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경배는 이은관 보유자의 제자로 배뱅이굿 분야에 대한 전승기량 등 전승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 등 북한지역에서 전승되던 소리로 그 중 배뱅이굿은 흔히 남도의 판소리와 비교되는 소리이다.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맞추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도의 기본 창법을 바탕으로 민요와 무가(舞歌), 재담(才談) 등을 섞어 해학적으로 엮어낸다.

 

  이번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기간 전승활동에 전념해 온 해당 종목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 환경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출처표시 + 상업용금지)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무형문화재과 이재필 학예연구관(☎042-481-4968), 여성희 사무관(☎042-481-496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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