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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지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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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의 진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작성자
유석봉
작성일
2010-10-09
조회수
1855


먼저 '김소월님의 [진달래꽃] 시집 초판본'의 문화재 등록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 입니다.
평소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늦은 감이 있지만 참으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작가 중 김소월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은 작가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화재등록에 앞서 문화재청이 예고한 발표내용을 보고 조금 이상한 의문점이 있었으나 신문내용 [중앙일보기사 2010.10.07일자]을 보고 더욱 잘못 되었음을 느끼게 되어 의견을 제시합니다.

문화재로 지정하기에 앞서 위 부분을 신중히 검토하고 고증을 거쳐 지정을 했으면 합니다.
이미 기사 내용에서 인정한 것처럼 “ 두 판본은 간행시기와 본문 내용은 일치하나 겉표지(꽃그림의 유무 등)와 속표지가 다르고,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의 한글 표기상 오류가 중앙서림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발표하였고, 10.07일자 중앙일보 기사 내용에서도 초간본 출판한 책이 한글 표기상 오류와 표지를 비롯하여 16곳이 다름을 문제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잘못된 점을 알고도 이를 규명하지 않고 문화재로 지정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 나라의 문화재가 적당히 지정되는 것은 문화재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문학유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로 지정하는 마당에 한 치의 의혹이 없이 진위를 가려 자랑스러운 문화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관심 있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문화재청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면서 이번 예고기간 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바른 결정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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