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지봉 보호구역 지정 반대하는 사유

문화재청에서 김해 구지봉 보호구역 지정 사유가 「구지봉에서 대성동에 이르는 일체성은 물론, 경관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어 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 할 때, 김해 구지봉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 필요」라고 공고하였는데,

본인의 견해로는 구지봉 주위의 경관의 축과 이해할 수 없는 일체성, 이러한 두 가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풀이가 되네요.

어떻게, 문화재청이 경관의 일체성이라는 사유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말인데, 진정으로 심사숙고했는지 의문이듭니다.

만일, 이런 사유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면 구지봉 보호구역내 구봉초등학교는 폐교나 학생들은 정든 교사와 친구들과 뿔뿔이 흩어져 인근 초등학교로 분산 전학하는 불행한 일이 생길 것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합니다. 2016년도 행복학교로 지정된 구봉초등학교의 324명의 어린학생의 장래를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지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 교육청, 김해시, 문화재청에 계신 분들, 당신의 아이가 구봉초등학교에 다닌다면 앞으로 받을 상처를 생각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바라건대, 타당성이 부적합한 보호구역 지정의 사유로 참되지 않은 욕망을 이루고자하는 오판을 저지르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관계자는 적극 나서기 바랍니다.

<붙임> 2018년도 문화재위원회 회의록(김해 구지봉 보호구역 지정 검토)_ 첨부파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