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국가유산 지정예고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제목
찬성에 한표 던집니다.
작성자
이창우
작성일
2010-04-11
조회수
2257

오늘 굴업도를 다녀왔습니다.

배가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해안 절벽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는 곳~!
그곳이 굴업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안 절벽뿐만 아니라, 선단녀, 소굴업도(토끼섬), 연평산, 덕물산의 지형 또한 가히 천하제일경이라 할 만합니다.

제가 야생화에 관심이 많은 터라 카메라에 굴업도에 피어있는 꽃들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육지보다도 한 달 가량 늦는다는 (전) 이장님의 말씀에 섬 여기저기를 모니터링해본 결과

두루미천남성, 넓은잎천남성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었으며, 한국에서만 자란다는 한국특산식물인 새끼노루귀가 분홍빛 꽃망울을 여기저기서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열흘 정도 뒤면 새끼노루귀로 섬 전체의 아름다움을 더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개머리로 가는 샛길 옆으로 왜제비꽃, 알록제비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으며 지천으로 고운 꽃망울들을 피울려고 여린 새싹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소사나무 아래의 개별꽃 군락 또한 파란 바다와 어울려 하얀 빛깔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파도의 의해 생긴 해식과 염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염풍화로 빚어낸 자연의 경이로움이야 말고 굴업도 여기저기의 해식 지형을 천혜의 절경으로 빚어내고 있었습니다. 그 바위 틈새에 고란초과의 세뿔석위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첨부파일은 해안가 바위 사이에 피어있는 세뿔석위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지켜내서 후손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할 자산인 것입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