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지 경로
기능버튼모음
본문

공지사항

제목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개최
등록일
2007-04-10
전화번호
042-481-4676
작성자
황윤희
조회수
5581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 주변지역(875-4번지 일대), 나주 화정리 마산고분 및 나주 동곡리 횡산고분의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4월 12, 13일 양일에 걸쳐 각 발굴조사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가 중장기학술과제로 선정한 영산강유역 중심의 독특한 묘제인 대형옹관고분 및 이와 관련한 고대사회 성격규명을 위한 “옹관고분사회 정치체 규명 학술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나주 복암리 고분군 주변지역(875-4번지 일대)」은 작년 11월에서 12월 한달에 걸쳐 실시한 시굴조사 결과 고분주구 등이 확인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전면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고분주구 4기, 옹관묘 3기, 수혈 2기, 조선시대 우물 1개소 및 구상유구 3기를 확인하였으며, 호남지역에서는 조사의 예가 드문 제철유구(단야로) 3기를 확인하였다. 이는 이 지역의 고대 철기 생산관련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관묘 내부에서 관옥 2점, 이식 1점, 직구소호 1점이 출토되었으며, 주구 내부에서는 철도자, 석촉, 개배, 고배, 장란형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다리달린 벼루 1점이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출토되어 문자 및 고대사회 행정행위와 관련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나주 화정리 마산고분」은 지난해 민묘 이장작업 중 대형옹관이 노출되어 긴급수습조사가 이루어진 곳과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농지개간으로 유적의 파괴․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 올해 2월부터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조사결과 8.6m~11.9m 규모의 옹관고분 3기에서 옹관을 옆으로 뉘여 입구부를 맞댄 옹관묘 3기와 옹관 한 기만을 옆으로 누인 옹관묘 1기를 확인하였다. 유물은 입구부를 맞댄 옹관 3기에서 금동이식 1쌍과 철검 3점, 철모 1점, 여러점의 철촉 등의 무구류, 그리고 관옥 2점이 출토되었다. 특히 영산강유역에서 철검의 출토예가 거의 없어 백제, 신라․가야와의 비교 연구가 필요한 중요유물로 생각된다.


 


「나주 동곡리 횡산고분」은 농지, 과수원 개간 등으로 분구의 상당부분이 훼손되어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20m 규모의 정방형 고분으로 3구역으로 나누어 구분성토되었으며, 상부는 대부분은 깎여나간 상태였다. 발굴조사 결과 세워 매장한 옹관 2기와 뉘여서 매장한 옹관 1기 및 횡혈식석실묘 1기를 확인하였으며, 횡혈식석실묘에서 관옥 1점 및 철도자 1점이 출토되었다. 특히 세워 매장한 옹관은 발견된 예가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영산강유역 옹관고분 축조세력 장법(葬法)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생각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굴조사가 영산강유역 옹관고분사회 정치체와 관련, 학계와 관련연구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중요 자료들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과 향유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붙임 : 사진자료 1부.






 


 


 


담당자 :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이종훈, 조미순, 정성목


전화번호 : 061-337-9960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