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트위터 페이스북
제목
향대청과 망묘루의 문이 열린다
작성일
2024-05-31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68

향대청과 망묘루의 문이 열린다 종묘제례 준비 공간인 ‘향대청’ 전시관을 개편해 재개관하고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가 6월 30일까지 관람객에게 특별 개방된다. 01.종묘 향대청 전시관 지오실

향대청 전시관 개편 재개관, 망묘루 특별 개방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종묘의 향대청 전시관을 개편해 재개관하고,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도 특별 개방한다.종묘 향대청은 종묘제례 때 사용하는 향과 축문, 폐백을 모셔 보관하고, 제례를 진행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이다. 망묘루는 조선시대 종묘 관리를 담당했던 관서인 종묘서가 있던 건물이다. 또한 제례를 지내러 온 국왕이 이곳에서 선왕을 추모해 남긴 글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던 장소다.


02.종묘 망묘루

2만여 개 레고로 조립한 종묘제례 전시와 망묘루의 종묘 정전 모형 조립 체험 운영

종묘 향대청 전시관은 왕실 유교 사당 종묘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의 의미와 가치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드오1)’실과 ‘지오2)’실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세계유산 종묘를 주제로 하는 ‘드오실’에서는 종묘의 주인인 신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책으로 알아볼 수 있다. 종묘에 모셔진 국왕의 신주와 일반 사대부 신주, 공신당에 모셔진 배향공신의 신주, 현대 가정의 제사 때 모시는 지방을 통해 제례에서 조상과 만나는 매개가 되는 신주의 의미를 조명해 본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하는 ‘지오’실에는 조선시대 국왕이 직접 지내는 종묘제례 때의 반차3)를 레고 메이커인 콜린 진 작가가 구현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를 전시한다. 왕과 왕세자, 제관, 종묘제례악을 연행하는 악대와 무용수, 제례를 참관하는 문무관원 등 209명의 인물과 26종의 악기를 2만 개가 넘는 레고블록으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또한, 종묘제례 절차에 따라 연주되는 종묘제례악을 전부 감상할 수 있고, 종묘제례와 전승자의 이야기도 영상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한편, 향대청 옆 망묘루는 6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관람객에게 내부를 특별 개방한다. 조선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종묘를 관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전시와 함께 누마루에서 신록을 맞은 종묘의 연지를 조망하고 종묘 정전 모형을 조립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 2) 드오/지오: 종묘제례악에서 음악의 시작과 끝을 신호하는 말. 집사악사가 ‘드오’라 외치고 휘(麾)라는 깃발을 들어 올리면 음악을 시작하고 ‘지오’라고 외치며 깃발을 눕히면 음악을 멈춤
3) 반차: 의례 때 각종 기물과 참여자들의 자리 배치



자료.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만족도조사선택 확인
메뉴담당자 : 대변인실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