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조화롭게
- 작성일
- 2024-05-31
- 작성자
- 국가유산청
- 조회수
- 84
구례 화엄사 대웅전 앞에는 동서로 쌍탑이 서 있다. 멀리서 보기에 비슷하게 생겨 어떤 것이 동쪽에 서 있는 것인지 처음 이곳을 찾은 이들은 잘 모른다. 그저 두 개의 석탑이 존재한다고만 느꼈을 수도 있으나, 조금만 다가가면 그 차이가 보인다. 서탑은 조각과 장식이 화려하고 동탑은 아무런 장식 없이 단정하다. 같지만 다르고, 닮은 듯 특색이 있는 두 탑. 두 탑을 보다 문득 같은 점을 발견했다. 같은 시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같아 보이는 건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글. 편집실 사진. 김홍기(국가유산청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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