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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오에 벌어지는 축제 한마당 경산자인단오제(慶山慈仁端午祭)
작성일
2022-05-30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68


경산자인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단오에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서 전승되는 전통축제이다. 한장군대제(韓將軍大祭), 호장굿, 여원무(女圓舞), 자인팔광대, 큰굿 등 풍성한 축제 마당을 보여준다.


경산자인단오제의 주요 행사는 한장군(韓將軍)에게 지내는 유교식 제례인 ‘한장군대제’이다. 경산에는 한장군이라는 인물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왜적을 물리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장군을 모신 사당인 진충묘에서 제를 올리고, 한장군 묘소로 이동하여 다시 절을 올린다. 가장행렬인 호장굿은 계정숲에서 출발하여 자인 일대를 돌며 단오제가 열리고 있음을 사방에 알린다. 삼현육각의 풍악과 풍물패의 소리와 함께 제관과 장군, 팔광대 연행자들 이 행렬을 이룬다.


여원무는 경산자인단오제의 연희 중 하나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를 보여준다. 높이 3m의 대형 화관을 머리에 쓴 장군 두 명과 주변에 원진을 친 무동들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춘다. 이와 더불어 가면 극 형식의 자인팔광대 놀이와 큰굿, 줄다리기와 씨름, 그네뛰기 같은 전통놀이가 이어지면서 여흥을 돋운다. 경산자인단오제는 한장군이라는 상징적인 인물이 단오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의 가장행렬, 여원무 특유의 춤사위, 자인팔광대의 연희, 다양한 민속놀이 등이 어우러진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단오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글, 사진. 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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