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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내기 문화재
작성일
2005-12-03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345




해송과 푸른바다가 어우러진 곳에

해안절벽, 기암괴석, 해식동물을 품고있는 태종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소재하는 태종대太宗臺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사시사철 전국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대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 무열왕이 휴식을 취했다고 하여 태종대로 불리어 오고 있는 이 곳은 오랜 세월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해안절벽과 해식동굴, 자갈해변 등 해안지형이 중요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푸른 바다와 풍부한 해송림이 어우러진 시원스런 모습은 자연스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태종대에는 신선대, 신선암, 망부석 등으로 불리는 기암괴석들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망부석에는 옛날 왜인에게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던 여인이 돌덩이로 굳어 버렸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복잡한 도심 속에 자연의 모습과 생명력을 잉태하고 역사와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부산 태종대는 1972년 6월 26일 부산시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보존·관리되어 오다가 2005년 11월1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승격, 지정됨으로써 그 유명세에 걸 맞는 자리를 찾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김대열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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