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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사랑

제목
업무혁신,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떨까요?
작성일
2004-11-15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940

정부 혁신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는 매장문화재 발굴에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거나 궁궐의 운영방식을 더욱 합리화 하는 것과 같이 우리의 고유업무 자체를 프로세스의 합리화, 민원해소 등의 기준에서 개선하는 경우이다. 둘째로 혁신학습활동, 조직문화 개선, 지식관리시스템 확충 등 혁신마인드를 배양하고 고유업무를 더욱 잘 수행하기 위한 여건 조성 활동을 하는 경우이다. 전자의 자체업무혁신은 소관부서가 나름대로 정한 계획에 따라서 추진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과외업무를 수행한다는 부담감을 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혁신업무는 혁신업무 전담부서나 정보화 업무를 책임지는 부서가 담당하게 된다. 조직문화를 바꾸고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처럼 그 동안 우리가 해 오지 않았던 일들을 하게 됨에 따라 어느 정도 거부감이 수반될 가능성이 있다. 전자의 자체혁신과제는 매장문화재의 발굴에 관한 제도의 개선, 현상변경 허가업무의 가이드라인 작성과 지방 위임, 궁궐운영시스템의 개선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되었으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혁신여건 조성을 위한 과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2004년도 후반기에 들어와 상당한 진척을 보았다. 내년도에는 문화재청의 조직성격에 맞추어 더욱 고도화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얻어내는 것이 과제이다. 그러나 이 분야의 혁신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길이 평탄한 것이 아니라 상당한 저항과 직원들의 부담감이 생길 수도 있다. 직원연찬회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행동계획’ 도출 지난달 말 통도사에서 가졌던 직원연찬회는 혁신여건의 조성, 특히 조직문화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배로 늘여야 할 일과 반으로 줄일 일’에 대하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 의견은 연찬회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온 것도 있었지만 원래 이번 연찬회의 목적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기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 이번 연찬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분석하여 행동계획(action plan)형식으로 실천에 옮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실천방식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그 의견들은 세 가지 부류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혁신팀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혁신을 위한 혁신’이라고 직원들에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좀 더 합리적인 혁신업무 추진방식을 찾아야할 것이다. 둘째로 ‘구두보고 활성화’나 ‘윗사람 식사 모시지 않기’와 같이 일단 부서별로 시작하여 조직 전체로 확산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대개 부서장들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셋째는 ‘불필요한 야근시간 줄이기’와 ‘일을 미루지 않기’와 같이 개인이 솔선하여 실천할 사항들이 있다.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된‘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행동계획’은 혁신핸드북을 통해 전 직원들이 공유하게 될 것이다. 상호 간 신뢰 구축이 우선 되야 문화재청의 중요한 정책업무를 혁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뢰’구축이 중요하다고 본다. 신뢰가 형성되어야 소통이 이루어지고 자율적.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조직내부에서는 상하. 수평적 관계에서의 신뢰, 부서 사이의 관계에서 신뢰가 중요하고, 대외적으로는 문화재청과 정책고객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 이러한 신뢰가 형성될 때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업무를 좀 더 혁신적으로 수행해야겠다는 규범의식이 조성될 것이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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