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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구촌 곳곳 우리 문화재를 찾아서 - 쌍룡문청동거울ㆍ정양사
작성일
2006-02-04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863



귀족국가라 할 정도로 귀족사회가 팽창되었던 고려시대에는 화려하고 장식성이 강한 다양한 소공예품이 제작되었는데 향완, 동경, 금고, 금동탑, 그리고 금속활자 등이 있다. 이 쌍룡문청동거울은 화형팔릉花形八綾인 외곽에 경면 중앙의 경뉴가 굵게 강조된 청동거울이다. 경면에는 2마리 용이 서로 마주 보는 모습을 대칭으로 양각하였는데, 이들 사이에는 다리가 3개 달린 항로가 배치되어 있다. 용들의 매우 유연한 몸놀림과 피어오른 향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들 문양의 외곽에는 원을 돌려 팔릉과 경계를 만들고 팔릉 내부에는 8곳의 운문을 조식하였다. 용의 표정과 갈기, 비늘 등의 조각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유사한 작품으로는 일본 교토국립박물관 소장품이 있다. 고려/지름 14.3cm, 높이 1.3cm 『모스크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수록 자료제공 _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 구성 _ 편집실 문화재로 하나되는 남과 북 10

정양사 북한 국보유적 제99호
<정양사 북한 국보유적 제99호>
이 절은 내금강에 위치해 있는데 산의 정맥이 양지 바른 곳에 놓였다고 해서 이름을 정양사라고 하였다 한다. 이 일대는 내금강에서도 전망이 좋기로 이름난 곳이다. 정양사는 신라 660년에 창건되었고 661년에 중수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조선 1458년에는 한 때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던 ‘팔만대장경’ 판목板木 일부를 여기에 옮겨 보관했다고 전해진다. 사역은 방광대 중턱 평지에 남북 중심축을 따라서 북에서부터 반야전•약사전•삼층석탑과 그 앞에 석등이 있고 앞쪽 좌우에 부속 건물이 있다. 반야전般若殿은 전면에 면석과 갑석을 짜 맞춘 고식의 가구식 기단을 둔 다포계 팔작지붕이며, 그 앞에는 약사전藥師殿이 위치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6각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약사전의 천장은 들보 하부에 판재로 구성하였고, 내부에는 귀한대와 주간포 제공을 연장하여 6각형으로 짜여 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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