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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아한 곡선을 창조한 근대 산업화의 상징물
작성일
2023-08-31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420

우아한 곡선을 창조한 근대 산업화의 상징물 국가등록문화재 대전육교(상, 하행선)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이 아름다운 대전 길치문화공원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아치형 다리인 대전육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지금은 폐쇄되어 대전육교 위를 지날 수는 없지만, 다리 아래에서 보이는 장대한 자태와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우아한 조형미를 감상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전육교는 1969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아치형 교량이다. 아치형 교량의 특성상 당시 기술로서는 매우 까다로운 공법이 사용되었으며, 규모는 길이 201m, 폭 21.4m, 높이 35m이다. 상·하행선 2개소가 조성되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대전광역시 대덕구 회덕동부터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구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고속도로 노선이 변경되면서 1999년 사용이 중단되었다.


대전육교는 산업화의 상징물 중 하나인 경부고속도로 시설물로, 우리나라 근대기 토목기술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대한 반원형 3연속 아치라는 조형성도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 김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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