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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능나눔을 통한 실천적인 문화재 사랑_삼성생명
작성일
2012-11-14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2810



삼성은 기업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을 양성해 왔다. 흰개미탐지견은 기업의 특수한 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그간의 후각탐지견 양성 노하우를 살려, 고도로 훈련된 탐지견과 훈련사를 문화재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경북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13회에 걸쳐 탐지활동을 벌였다. 연초에는 경북 경주, 안동, 대구 소재 목조문화재 63건에 대해 계획했으나 추가 수요 발생에 따라 창경궁, 경복궁 등 서울 소재의 궁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전남 화순의 운주사 등 기타 지역에도 파견했다.

탐지활동에는 흰개미탐지견과 훈련사, 문화재청 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팀 담당자들이 동행하여 탐지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대략의 탐지동선을 협의하고, 훈련사와 탐지견이 동선을 따라 함께 흰개미 유무를 1차적으로 확인하고, 초음파 탐지장비 등으로 2차 확인을 하여 흰개미가 서식하는지 정확히 판단한다. 살아있는 흰개미뿐만 아니라 흰개미 서식지를 발견하면 흰개미탐지견은 꼼짝하지 않고 목표물을 응시함으로써 이상 상태를 훈련사에게 알려준다.

흰개미는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기둥 내부에서 목재를 갉아먹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피해현황 파악이 어렵다. 탐지견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장소를 탐지하면서 즉각적으로 흰개미 서식 유무를 가려낼 수 있기 때문에 그 효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단순한 기부보다는 탐지견 활동으로 재능나눔 형태의 보다 실천적인 사회공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흰개미 탐지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로 설명한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꾸준히 흰개미 탐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으로, 2013년에는 전북, 전남, 제주 지역에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흰개미 활동이 많은 4~10월에 월 1회 활동할 예정이며, 기존 2마리에서 1마리의 탐지견을 추가 양성하기 위해 준비하는 등 민관이 사회를 위해 협력하는 좋은 기회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글·성혜경 사진·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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