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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함께 해요 - 문화재청 홈페이지
작성일
2005-09-30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588

유익한 정보와 친근함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

문화재청 홈페이지 탐방기

평소 옛 것에 관심이 많은 나는 가을만 다가오면 선인들의 정취가 느껴지는 문화재를 찾아 감상과 추억에 젖는 여행을 떠나곤 한다. 이번에도 백제의 혼이 담긴 미륵사지 석탑을 둘러볼 예정이다. 여행 계획을 세워놓고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내가 찾고자하는 정보가 모두 나와 있는 사이트는 없는 듯.

체계적인 문화재 정보 검색과 문화재 관련 정보 및 경험에 대한 교환을 한 곳에서 할 수는 없을까?

문화재에 대한 공신력있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에는 문화재청이 낫겠다 싶어 인터넷 주소 입력창에 ‘문화재청’을 입력해 보니 바로 문화재청 홈페이지와 연결되었다.
   메인 화면이 열리자마자 한 눈에 들어오는 구성과 잘 정리된 사이트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문화재청 사이트 외에 정보와 참여의 3개 사이트로 테마별로 구성된 전체 구성은 기존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사이트를 방문하는 많은 이용자를 배려하려는 문화재청의 변화된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문화재청에 관심 있는 방문자의 주요 의도를 예측한 듯 초기 화면에 전자민원을 비롯한 각종 보도자료, 혁신자료, 발간자료, 홍보자료, 주요일정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마음에 든다.
   대메뉴는 전자민원창구, 참여마당, 알림마당, 자료마당, 소개마당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 세부메뉴는 민원인들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안내를 받고 문화재청을 굳이 방문하지 않고서도 사이버 상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자민원창구에서는 민원처리 과정별로 투명한 공개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알림마당에는 전국 전통문화 행사에 대한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참여마당에는 국민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결정참여가 눈길을 끌고, 자료마당에서는 청 내부의 결재문서를 공개함으로써 투명해진 문화재 행정도 엿볼 수 있다.
   문화재 지식정보센터는 각종 문화재와 관련 정보를 일반 포털사이트처럼 디렉토리화하여 체계적으로 구분하였고, 방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재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이도 검색을 통하여 해당 문화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내가 가고자하는 미륵사지를 찾아보니 여행지 안내와 문화재에 대한 정보는 물론 생생한 답사후기까지 올라와있다. 클릭 한번으로 이미 다녀온 듯한 착각속에 빠져든다.
   열린마당은 나와 같이 문화재에 관심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은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필요했던 공간이다. 열린마당에서는 지식서당, 문화재사진관, 묻고 답하기 등과 자발적인 정보교환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또 문화재지킴이, 사랑방 등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끼리의 동호회 조직도 가능하다. 쇠뿔도 당김에 빼랬다고 즉석에서 미륵사지 사랑 동호회 개설... 회원들이 많이 들어오면 이번에 같이 다녀올 생각이다.

   문화재와 함께하는 의미있는 가을여행을 계획하며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었지만,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서비스와 기획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이것이 참여정부 들어 바뀌어가는 관공서의 모습이 아닐까?
   ‘문화재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고리이듯이 홈페이지를 가교 삼아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메인 화면의 왼쪽 하단에 작은 글귀가 큰 울림 되어 내 마음에 전해진다.

최연규 / 기록정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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