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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움’은 명사가 아닌, ‘실천하는’ 동사
작성일
2009-12-04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461



‘아름다움과 건강함’은 인류가 끊임없이 추구해 온 가치이자 궁극의 목표다. 이는 앞으로도 인류의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아모레퍼시픽의 관심분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은 그저 정태적 개념의 명사가 아닌, 동태적 개념으로 실천하는 동사다.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아모레퍼시픽만의 사회공헌 슬로건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활동지인 전남 해남 ‘일지암’, 강진 ‘다산초당’(사적 제107호), 제주도 서귀포 ‘추사유배지’(사적 제487호)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조선후기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던 초의선사가 당대의 사상가인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와 다도茶道로써 아름다운 교분을 나누었던 유서 깊은 ‘차茶문화 유적지’라는 것이 그 공통점이다.

이처럼 30년 넘게 녹차를 비롯한 전통 차문화 보존에 노력을 기울여 온 아모레퍼시픽이 ‘차문화 유적지’에 대한 남다른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그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문화재지킴이로 참여한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한 연장 속에서 2008년 9월 문화재청과 손잡고 ‘일지암’과 ‘다산초당’의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을 처음 완료하였다. 이제 2010년 3월 ‘추사유배지’의 안내판 개선사업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는 문화재청이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주요 유형별 안내판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참여가 ‘역사인물 생활유적’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의 표준모델을 제시한 셈이니, 그 의미도 각별하다. 물론 이들 ‘차문화 유적지’에 대한 아모레퍼시픽의 현장활동도 꾸준하다. 임직원들이 매월 한 차례 이상 대상지를 직접 방문하여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내외부 환경개선, 문화재 보존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을 활발히 전개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란 명사가 아닌 ‘실천하는’ 동사라고 굳게 믿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기업이 추구하는 기업의 참모습은 어떤 것일까? “기업은 살아있는 유기체, 인격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한 존경이 그 사람의 부富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듯, 기업도 세계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인격을 쌓아나가 존경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의 확신에 찬 말이다.   

글·사진 | 강임산 문화재청 민간협력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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