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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재를 지키는 사람들 - 한국관광공사
작성일
2005-12-05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581

문화재지킴이로의 역할가지 자처하고 나선 관광한국의 파수꾼 한국관광공사

"우리 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로 만드는 국민기업''. 이는 1962년 6월 국제관광공사법에 의거, 창립되어 2004년에 현재 ''외래 관광객 582만 명 유치''라는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2005년 새롭게 내세운 기업비전이다.    여기서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나라''는 곧 세계와 겨룰 수 있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쟁력, 즉 우리만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민족문화유산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문화유산은 곧 ''한국문화의 DNA''이자 ''문화한국의 원천 콘텐츠''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여러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의 하나는 이러한 원천 콘텐츠를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산업전략에 맞게 관광산업과 접목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러한 까닭에 어찌 보면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의 임무와 역할은 어느 한 부분에서 공통분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 27일 공사로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참여 협약식을 갖고, 사적지에서의 새로운 관광문화와 관람환경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내외국인들이 많은 찾는 대부분의 관광지가 사실은 우리의 역사유적지라는 점에서 우리 공사가 참여하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관광산업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원형 그대로 보다 잘 물려주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죠." 한국관광공사가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에 왜 참여하게 되었고, 문화재지킴이로서 향후 어떻게 활동해 나갈 것인지를 잘 설명해 주는 김기헌 고객만족센터팀장의 말이다.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문화재지킴이 활동대상지는 청계천유적(사적 제461호) 중 ''광통교지'' 일대와 경복궁(사적 제117호) 두 곳이다. 청계천유적은 한국관광공사 본사 바로 앞에 위치한 까닭에 "우리 회사 앞 문화재는 우리가 지킨다"는 개념에서 활동지로 선택했고, 경복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적지이자 한 해 평균 700만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는 관광문화와 관람환경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활동공간으로 선택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지킴이 활동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이다. 청계천유적 중 광통교지 일대는 ''매일 내 집 앞을 내가 쓸고 가꾸듯이'' 매일 가꾸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복궁은 매월 한 차례 경복궁관리소로부터 정해진 일감을 받아 활동 하고 있다. 11월의 경우, 근정전 일대와 경회루 연못의 정화활동이 그것이었다.
   두 번째는 올바른 관광문화 조성과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봉사활동이다. 이는 대부분의 중요한 관광지가 사적지, 명승지와도 일치하고 있는 만큼 조상으로부터 잘 물려받은 그대로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자는 내용의 캠페인 활동이다. 말하자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의 개발''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꼭 지켜나가고 준수해야 할 시민문화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관광산업은 자동차산업, 석유산업과 더불어 21세기 세계3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입을 모아 "관광은 글로벌경제의 무한성장산업"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번 찾은 우리나라를 또 다시 찾게끔 만드는 여건조성은 앞으로 어떻게 가능할까?
   "지금까지는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찾아오게 했다면, 앞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가꾸고 지키는지 보러오게 하겠다."는 ''문화재 1지킴이 운동'' 참여의 변辯에 이미 그 해답 중 하나가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관광파수꾼에서 문화재지킴이로 새롭게 변신한 한국관광공사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1962년 국제관광공사법 제정에 따라 설립되어, 2004년 현재 6개의 본부와 23개 해외지사, 5개지역 협력단의 740여 직원을 두고 2005년 ''외래 관광객 6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2005년 7월 혁신계획에 따른 공사 경영체제 개편을 통해 관광테크놀러지의 개발, 관광산업생태계 활성화, 관광산업의 성장동력화의 3대 축으로 관광산업육성의 임무완수를 꾀하고 있다.

강임산 / 문화재청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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