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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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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충사를 다녀와서
등록일
2002-03-22
작성자
오선진
조회수
5234
지난 2002년 1월 25일 아이들 방학숙제를 하러 포충사에 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해서 매번 방학 때마다 테마를 달리해서 방문 하던곳이었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특별히 아이들에게 문화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기위해 관리직원과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방문했습니다.
사실 걱정도 많았습니다. 바쁜중에 아이들(저학년)의 두서없는 질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해줄 것인지 혹은 거절을 당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도 있었구요

처음 포충사 관리 사무소에 들어서서 부탁을 해 보았는데 어색해서인지 여직원에게 미루시더군요. 그런데 여직원도 웃기만 할 뿐 어떻게 해 주어야할지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은 긴장을 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였습니다.
어떤분이 오시더니 무슨일이냐 물으시더니 아이들에게 대견하다고 칭찬을 하시더니 자리에 앉아 아이들의 질문에 자세히 답해주시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일일이 적어 주기까지 하면서
아이들에게 인격적으로 대해주시는 태도에 정말 감명 받았답니다.
사실 박물관이나 여러 유적지를 가도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분들은 적습니다 그저 유적지 안내 팜플렛하나 건네주는 것으로 답을 대신 하는것으로 끝내니까요
덕분에 아이들은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아니라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흥분된 만남을 갖게 되었답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주고 친절을 베푸는 그분같은 공무원들이 많으시다면 앞으로 어린이들이 문화재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분의 직함은 모르고 그저 인터뷰에 응해주신분으로 성함만을 알고 있는데 "서권식" 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포충사관리 사무소소속이 어디인지 잘모르는 상태라 문화재청에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혹시 여기서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면 꼭 답을 주십시요.
소속이 어디인지 가르쳐주시면 더욱 고맙구요. 물론 문화재청소속이라면 굳이 답신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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