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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사랑

제목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 이야기 찾아가는 공주 전래이야기 생생체험
작성일
2015-03-09
작성자
국가유산청
조회수
3662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 이야기 찾아가는 공주 전래이야기 생생체험. 공주는 역사·문화적으로 오랜 전통을 간직한 고장이다. 지역 곳곳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민족의 역사와 궤를 함께한 유적들이 즐비하다. 이는 조상이 남긴 문화유산을 소중히 아끼고 잘 보존하는 일에 대해 지역민들의 공감과 실천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01.‘ 인형극의 소재가 된 현장을 돌아보며 문화재를 생동감 있게 느껴보는 ‘해설이 있는 문화재배움터’. 02. ‘공주 할머니 이야기 보따리 인형극’ 공연 후 배우들과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는 위례성에 이은 백제의 두번째 도읍으로, 백 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인 무령왕릉은 공주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무령왕은 한강 유역을 고구려에 빼앗긴 뒤 혼란에 빠져 있던 백제를 안정시키고, 찬란한 문화를 일궈냈다.

공주 할머니 이야기 보따리 인형극’은 공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재미있게 구성한 공연으로, 공주 역사를 빛낸 무령왕의 이야기를 인형극 형태로 꾸며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할머니가 들려주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달해,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무령왕의 업적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인형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인형극의 소재가 된 현장을 돌아보며 문화재를 생동감 있게 느껴보는 ‘해설이 있는 문화재 배움터’를 운영, 무령왕 이야기가 펼쳐 진 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더욱 생생한 역사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03. 문화재를 답사한 뒤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옛 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다. 04. 공주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재미있게 구성한 ‘공주 할머니 이야기 보따리 인형극’ 공연.

문화재를 답사한 뒤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쌍육, 참고누, 투호, 비석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죽방울 놀이 등 생소한 옛 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한편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공주 할머니 이야기 보따리 인형극’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다양한 계층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주시의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래 이야기를 결합한 창의적인 형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즉 인형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의 역사문화에 담긴 의미를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고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공주시민들에게는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형극지도사와 전통놀이지도사가 참여해 지역민들도 다시 한 번 공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즉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하는 ‘참여형 문화재 자원보존’이라는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공주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소재 개발로 인형극 공연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문화재 모형만들기와 같은 새로운 체험활동을 새롭게 기획함으로써 참가자들이 흥미진진하게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주 문화자원의 브랜드를 높이고 나아가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옛날 전래 놀이기구

글. 성혜경 사진.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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